코스닥 시장이 외국인 매물에 밀려 나흘만에 소폭 하락했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7포인트(-0.10%) 내린 704.37로 장을 마쳤다.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51억원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8억원, 112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기관은 7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2.42%), 인터넷(-2.0%), 통신장비(-1.01%), 소프트웨어(-0.93%), 운송(-0.75%) 등이 하락한 반면 금속(2.24%), 기타제조(1.30%), 음식료·담배(1.02%), 반도체(0.52%), 건설(0.48%), 기계·장비(0.46%)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메디톡스(-3.28%), 카카오(-2.35%), CJ E&M(-2.08%) 등 대부분 종목이 내렸으나, 이오테크닉스(3.73%), 코미팜(2.98%), 케어젠(2.31%), 컴투스(1.41%), 바이로메드(0.75%) 등 일부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달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에 보성파워텍(24.04%), 한창(6.31%), 씨씨에스(4.47%), 휘닉스소재(2.86%), 신성이엔지(2.48%), 일야(2.03%) 등 '반기문 테마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1분기 실적이 호전된 슈피겐코리아(13.01%), 테스(8.17%), 이스트소프트(7.11%), 보광산업(4.15%) 등이 상승했고,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안국약품은 14.79% 급등했다.

그러나 엠에스오토텍은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개장초 25.0% 급등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이익실현 매물에 밀려 11.92% 하락 마감했다.

SNS 기사보내기
키워드
#N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