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닷새째 하락하며 670선으로 떨어졌다.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48포인트(-0.66%) 내린 679.39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28일 676.51 이후 두 달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지수는 0.22% 오른 685.36으로 출발한 뒤 반등 시도 없이 낙폭이 확대되며 680선 아래로 내려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0억원, 399억원 순매도 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만 621억원 순매수로 시장을 방어했다.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3.54%), 인터넷(-3.39%), 기타제조(-2.82%), 종이목재(-2.74%), 방송서비스(-2.36%), 비금속(-2.14%) 등의 낙폭이 컸으나, 운송(6.16%), 금속(1.10%), 컴퓨터서비스(0.81%), 섬유의류(0.75%), 제약(0.73%), 운송장비(0.6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로엔(-4.07%), 카카오(-4.02%), CJ E&M(-3.61%), 바이로메드(-2.43%)와 CJ오쇼핑(-2.11%), 케어젠(-1.65%), 파라다이스(-1.57%), 동서(-1.55%) 등 대부분이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2.88%)과 메디톡스(0.25%)만 올랐다.

개별 종목 가운데 쎄트렉아이는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21.79% 급등했으나, 나노스는 대출원리금 연체 발생과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SNS 기사보내기
키워드
#N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