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외국인의 매물 확대에 밀려 사흘만에 하락했다.

24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9포인트(-0.48%) 내린 687.71로 장을 마쳐 하루만에 69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지수는 0.13% 오른 691.92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680선으로 밀려났다.

외국인은 이날 33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7억원, 20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프로그램 매매에서 109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86%), 운송(-1.76%), IT부품(-1.70%), 통신장비(-1.62%) 등이 하락을 주도했고, 제약(0.72%), 방송서비스(0.61%), 통신방송서비스(0.24%), 음식료ㆍ담배(0.21%) 등 일부 업종이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코미팜(-2.12%), 컴투스(-1.85%), 파라다이스(-1.28%), 셀트리온(-1.06%), 카카오(-1.00%) 등 주요 종목이 떨어졌고, SK머티리얼즈(3.48%), CJ오쇼핑(3.15%), 메디톡스(2.87%), GS홈쇼핑(2.08%) 등이 상승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씨씨에스(-7.74%), 휘닉스소재(-4.64%) 등 관련 테마주가 동반 하락했으나, 보성파워텍은 장중 10%대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3.91% 상승 마감했다.

영남권 신공항 타당성 검토에 따라 '신공항 테마주'로 분류된 동방선기(23.97%), 셀루메드(23.92%) 등은 급등세를 이어갔다.

목포와 제주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건설 타당성 재검토 기대로 한국선재(20.05%), 특수건설(9.69%), KT서브마린(3.60%) 등이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 '모델3'의 부품을 공급하기로 한 화신테크(12.95%), 엠에스오토텍(7.18%) 등 자동차 부품업체가 상승했다.

하이트진로에탄올을 인수한 창해에탄올(6.44%)과 중국 파스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가 예상되는 신일제약(4.30%)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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