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제조업체 무학이 자사주 취득 결정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무학은 전날보다 5.75% 오른 3만350원에 거래되며 8거래일만에 오름세다.

무학은 주가안정을 위해 43억 70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15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방법은 시장을 통한 직접취득이며 취득 예상기간은 오늘 25일 부터 내달 24일까지다.

회사 측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며 "보유예상기간은 최종 취득일로부터 6개월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학은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에 2882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회사 총 자산(5568억원)의 51.8%에 이르는 규모로 지난해 무학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83억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무학 측은 ELS손실 규모는 크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관련 업계에서도 ELS 관련 리스크는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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