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장 시장 설비 증설 투자 효과 지속

(LS전선아시아CI)
(LS전선아시아CI)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LS전선아시아가 1분기 매출 1325억원, 영업이익 73억을 기록했다.

10일 LS전선아시아(대표 권영일)가 2020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325억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7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잠정 발표했다.

LS전선아시아의 1분기 영업이익은 1996년 베트남 진출 및 2016년 한국거래소 상장 이후 분기 최고 실적이다.

LS전선아시아는 “주요 사업 부문인 배전(중•저압 케이블) 부문의 수익성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다만 “환율시장의 급변으로 전년대비 외화평가손실이 늘어나 세전 이익의 감소로 나타났으나 이는 일시적이며 회사의 성장 기반은 이상 없다”고 덧붙였다.

LS전선아시아는 “그동안 늘어나는 베트남의 전력 수요에 대비해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해 왔고 이러한 투자 효과가 2019년부터 지속되고 있다”며 “2020년 2월 추가로 증설투자가 완료된 중압(MV) 케이블과 2018년 말부터 시작한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본격적인 성장은 2020년의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쉽지 않은 한 해가 예상되지만 글로벌 시장대비 상대적으로 영향이 덜한 베트남 전력시장에서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내수 및 글로벌 고객 확보를 늘려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 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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