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친 12일만에 5300명 모집, 우딜 평균 배달 소요 시간은 38분
우친 모집 촉진 위해 9월에 배달료 1000원 더 지급

(사진=GS리테일 제공)
(사진=GS리테일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GS리테일의 일반인 배달 서비스 우리동네딜리버리(이하 우딜)가 31일 전국으로 확대된다. 지난 19일 론칭 이후 짧은 시간 동안 기대 이상의 우친 모집의 성과를 내며 서비스 지역의 전국 확대를 예상보다 앞당기게 됐다는 설명이다.

우딜은 일반인들이 우친(우리동네딜리버리친구, 배달자)으로 참여해 ‘요기요’로 주문된 서울 지역 내 GS25 상품을 주문자에게 배달할 수 있게 한 GS리테일의 배달 플랫폼 서비스다.

GS리테일이 론칭 이후부터 지난 30일까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일간 모집된 우친은 5300명을 돌파했다. 모집된 우친의 성별 구성비는 △남성 72.0% △여성 28.0%고 연령대 별 구성비는 △30대 40.6% △40대 27.7% △20대 20.9% 순이었다. 가장 많이 배달을 완료한 우친은 52건을 처리했다.

전체 우딜 주문 건 중 23%가 우친을 통해 배달 완료됐고 나머지 건은 전문 라이더를 통해 배달이 이뤄졌다. 우친을 통한 배달 건의 평균 배달 소요시간은 38분이었다.

GS리테일은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에 우친 모집을 더욱 촉진하고자 9월 한달 간 우친 배달 건에 대해 기존보다 1000원을 더한 3800원~4200원으로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또 서비스 론칭 후 다수의 업체로부터 제휴 문의를 받고 있어 외부 업체와의 연계 여부도 검토 중이다.

한편, 우딜 배달은 고객이 요기요 모바일앱을 통해 GS25 배달 상품을 주문하면 중계 업체인 푸드테크를 통해 우딜앱에 전달되고, 우딜앱을 통해 우친들이 주문 콜을 잡아 고객에게 도보 배달을 완료 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배달 가능 반경은 도보 배달을 고려해 주문 상품을 픽업하는 해당 GS25로부터 1.5km 내 지역으로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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