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5시리즈(사진=BMW코리아)
2020 뉴 5시리즈(사진=BMW코리아)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올 상반기 전세계 구글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완성차 업체 부문 구글 검색 순위에서 독일의 BMW가 1위에 오르고, 당초 기대를 모았던 현대차는 9위에 머물렀다.

24일 영국 자동차관련 조사 업체인 홀트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세계 구글을 통한 완성차 업체 브랜드 검색어 순위에서 BMW가 1위, 토요타는 2위, 메르세데스-벤츠 3위였고 현대차는 9위를 차지했다.

홀트스에 따르면 137개국에서 구글 완성차 검색에서 1위를 차지한 BMW는 총 1750만건 정도가 검색됐으며, 특히 21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일본 토요타, 3위 메르세데스-벤츠, 4위 테슬라, 5위 지엠 소속 쉐보레, 6위 지엠 소속 캐딜락, 7위 페라리 등의 순으로 구글 검색량이 높았다

특히 영국에서 현대차의 검색량은 9위에 머물러 다소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장기화가 되기전인 올 초만 하더라도 현대차의 검색어 순위는 5위 수준을 유지했었다.

특히 이번 순위에서 눈에 띄는 점은 기존 내연기관차 및 하이브리드 차종 브랜드들이 상위권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4위에 오른 점은 그만큼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서 올 3월 동남아국가 매체인 마케팅 마인드에 따르면 올해 톱(TOP) 10개 완성차 업체 순위에서 1위는 BWW, 2위 혼다, 3위 GM, 4위 다임러, 5위 토요타, 6위 포드, 7위 닛산이 차지해 동남아권 시장에서 독일, 미국, 일본차가 국내차 보다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는 일본차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일본차 판매량이 줄어들지 않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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