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분기 이후 가장 많아…철강수요·철강재값 인상 효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가 올해 1분기 매출 15조 9969억원, 영업이익 1조 552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12일 포스코(005490, 회장 최정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 집계 결과 매출 15조 9969억원, 영업이익 1조 5520억원, 별도기준으로 매출 7조 8004억원, 영업이익 1조 729억 원의 잠정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투자가 편의성 제고 일환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기업설명회 개최전에 미리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결 및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8%, 11.92%, 전분기 대비 4.80%, 10.2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연결 및 별도기준 모두 79.76%, 104.87% 증가했다.
 
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조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10분기만이며 최근 10년 기준으로 2011년 2분기 1.7조원 이후 두 번째로 큰 금액이다.

더불어 포스코가 1분기에 깜짝 실적을 올린 것은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세계 경기 회복과 함께 국내외 철강 수요가 늘어나고 철강재 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26일 1분기 기업설명회를 콘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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