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회사 전경. 사진=교촌에프앤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 회장 소진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4% 성장한 1239억원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지속된 배달 및 포장 수요 확대에 따라 상승한 판매량이 1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기준 교촌치킨 가맹점 수는 1284곳이며, 폐점은 1분기 단 한 곳도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1월 출시된 리얼후라이드와 지난 3월 출시된 교촌치즈트러플순살 등의 신메뉴 출시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며 “올해 30주년을 맞은 의미 있는 해인만큼 상생 경영을 통한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 해외사업 및 신사업 확대 등으로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촌에프앤비는 향후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뿐 아니라 해외 사업 강화에도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교촌은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 4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수제맥주 사업 진출, HMR 및 가공소스 사업 등 신사업 영업 활성화를 통해 지속 성장 발판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교촌은 차별화된 수제맥주 개발과 기존 가맹사업을 활용해 시너지를 만들어 가맹점과 본사가 윈-윈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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