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의 일환, 100% 천연 펄프로 만든 종이 뚜껑 도입

CU가 GET커피에 사용되던 뚜껑을 종이 두껑으로 전면 교체했다. 사진=BGF리테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즉석원두커피인 ‘GET커피’에 사용되던 폴리프로필렌(PP) 뚜껑을 종이 뚜껑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29일 밝혔다.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이번에 도입된 종이 뚜껑은 무형광 100% 천연 펄프로 만들어졌다. 재질이 종이로 바뀌었지만 최고 120도까지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내열성과 방수성은 갖췄으며, 가열 시 수축, 팽창 현상이 일어날 수 있던 PP 소재 뚜껑과 달리 외형 변화가 없어 더욱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패키지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이 친환경 소재로 바뀜에 따라 GET커피를 마신 후 남은 컵, 뚜껑 등은 종이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CU는 GET커피가 한 해 동안 1억 5000만잔 이상이 팔리는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상품인 만큼 이러한 변화를 통해 환경적 부담은 최소화 하고 고객의 만족도는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이 뚜껑 운영은 이달 수도권에서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모든 점포에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모든 점포에 종이 뚜껑이 도입될 시 연간 100톤 가량의 플라스틱 사용을 감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신열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이번 종이 뚜껑 도입으로 마지막으로 GET커피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 친환경 철학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CU는 ESG 경영 로드맵에 따라 고객들의 일상 속 가장 가까운 친환경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