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열린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취임식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열린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취임식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지난 15일 취임식을 열고 제1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018년 제17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 회장은 새로운 임기를 맞아 새마을금고 백년대계 수립과 자산 300조원 시대를 위한 혁신을 강조했다.

방점은 디지털금융 고도화 및 ESG 경영 확립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새마을금고 지속성장을 위한 상생경영 체제 확립이다.

새마을금고는 이미 △IT센터 구축 △스마트뱅킹 고도화 △고객(콜)센터 고도화 △통합민원시스템 구축 등 굵직한 디지털금융 과제를 완수한 바 있다. 

2022년에는 디지털 창구와 태블릿 브랜치를 정착시키고, 빅데이터 환경 기반의 초개인화 서비스와 마이데이터 서비스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ESG의 경우 최근 신설한 ESG경영위원회를 통해 ESG 전략 등 주요 정책을 결정하고, 그동안 추진해온 ESG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진행 중인 ‘Make Green 새마을금고 캠페인’을 지속함과 동시에 △자원봉사활동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지원 △친환경 시설 설비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생경영은 ‘지역사회, 새마을금고, 중앙회’ 동반성장과 금고 간 격차 해소에 초점을 맞춘다.

금융소외계층,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경영기반이 취약한 농어촌, 영세금고에 대한 지원 확대로 새마을금고 균형 발전과 금융소외지역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다시 한번 기회를 준 새마을금고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섬김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새마을금고 백년대계 수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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