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숙 의원 "금감원, 원인 조사해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최근 5년간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대리운전자보험 관련 사고 접수 건수가 21만7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금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 8월 말까지 금감원에 접수된 대리운전자보험 관련 사고는 21만7352건이었다. 

이 중 KB손해보험이 12만1097건으로 55.7%를, DB손해보험이 6만9728건으로 32.1%를 차지했다.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의 경우 8432건, 메리츠화재는 9256건, 롯데손해보험은 8265건 등으로 집계됐다.

접수된 사고가 분쟁으로 이어진 사례는 최근 5년간 322건이었으며, KB손해보험과 DB손해보험이 각각 235건, 6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양정숙 의원은 “금감원 등 관련 당국이 적극적으로 민원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재발방지와 신속한 분쟁 해결을 위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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