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 누적 기부금 30억 달성···"ESG 경영 박차"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코람코자산신탁과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이하 코람코)의 창사 이래 누적 기부금이 30억 원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코람코는 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후원금과 회사가 그에 비례한 추가 후원금을 출자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기부 프로그램 '코람코 다함께행복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 후원금은 소외가정 어린이와 저소득 중증 어린이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쓰인다.

코람코는 지난 2007년 이후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향후 매년 약 1억 원 규모의 후원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말연시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후원방식이 아닌 연간 지속적이고 일상적인 후원이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지속후원 협약식을 맺은 바 있다.

한편 국내 민간 리츠 시장점유율 1위 부동산금융 기업인 코람코는 지난 2006년부터 선제적으로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해 지배구조 투명성을 확보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위원장 윤용로 회장)를 구성해 환경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는 "ESG는 회사가 성장하고 지속하기 위한 본질"이라며 "코람코는 투명한 지배구조를 근본으로 환경과 사회를 위해 기여를 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