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간 혁신 기술 공유 자리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업계 관계자들이 행사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업계 관계자들이 행사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현대건설(000720, 대표 윤영준)이 협력사 우수 제품과 기술 공유를 통해 건설업계 전반 기술 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을 개최했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건설업계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사간 우수 제품 및 기술에 기반한 파트너십을 확대함으로써 건설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12~13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다.

현대건설 본관 앞 광장에 마련된 특별 전시 부스에는 플랜트, 건축재(내외장재), 전기·설비·배관, 철근·콘크리트·PC, 토목, 안전, 모듈공법·소방 등 총 67개 기업이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

특히 친환경 분야 '탄소중립 핵심기술'과 스마트 건설 분야 '건설 자동화 기술' 등 미래 건설 패러다임 변화를 엿볼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전시돼 이목을 끌었다.

본관 대강당과 강의실 등에서 열린 기술 세미나에는 18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현대건설 임직원을 포함해 관련 업계 방문자들은 누구나 사전 등록 후 각 세션별로 참석이 가능하도록 사옥 시설을 개방했다. 기술 세미나에서는 탈탄소발전기술, 친환경 도료, 수소 생산 및 관련 기술 등을 비롯해 최신 건설 자재 및 기술에 대한 소개와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박람회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현대건설 협력사 등록, 구매상담회 참여기회 제공 및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 반영 검토 등의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미래 건설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협력사 혁신 기술과 공법 개발을 장려하고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 통한 ESG 경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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