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서 현지업체 MOU 두 건 동시 체결

(사진=네이버증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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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코오롱글로벌(003070, 대표 김정일)이 중동 특수 기대감으로 초반 급등세하며 상한가를 찍었다.

23일 코오롱글로벌 주가는 전일 거래일보다 3450원(29.92%) 오른 1만4980원에 장마감했다. 이는 최고가로 저가는 1만135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677만8221주다.

코오롱글로벌 주가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코오롱글로벌은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포럼'에 참석해 현지 업체 2곳과 수처리 및 생활 인프라 분야에 걸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지업체 '마스코(MASCO)'와 '사우디 국영수자원공사(NWC) 발주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MOU로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네옴시티 조성에 코오롱글로벌의 수처리 기술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같은 날 코오롱글로벌은 사우디 제조유통 회사인 '파이드'와 '인조잔디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도 잇달아 체결했다. 사우디는 국가적 차원에서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형 공원 사업인 '킹 살만 파크' 등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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