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퍼저축은행 제공)
(사진=페퍼저축은행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저축은행 상위 5개사의 3분기 순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SBI·OK·웰컴·한국투자·페퍼 등 5개 저축은행 경영공시에 따르면 이들 5개사의 3분기 순이익 합계는 64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66.6% 감소한 수치다.

먼저 SBI저축은행(대표 김문석)의 3분기 순이익은 5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 줄었다.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은 169억원으로 65.8% 감소, 웰컴저축은행(대표 김대웅)은 120억원으로 49.4% 감소, 한국투자저축은행(대표 권종로)은 83억원으로 65.2% 감소했다. 

특히 페퍼저축은행(대표 장매튜)의 경우 24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55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3분기 누적 손실은 677억원에 달했다. 

연체율도 모두 올랐다. 5개사의 3분기 말 평균 연체율은 6.13%로 전년 동기보다 3.27%포인트나 높아졌다. 

자세히 살펴보면 △SBI저축은행 1.44%→4.76% △OK저축은행 4.62%→7.29% △웰컴저축은행 3%→5.7% △한국투자저축은행 2.45%→4.73% △페퍼저축은행 2.81%→8.1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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