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사진=DGB금융지주 제공)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사진=DGB금융지주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김태오 DGB금융지주(139130) 회장이 3연임 도전을 포기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김 회장은 12일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 용퇴 의사를 전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3월 주주총회 때까지만 DGB금융을 이끌게 된다. 

DGB금융 회추위는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오는 2월 말 최종 후보자를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최용호 회추위원장은 “김 회장이 그룹의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에 심혈을 기울여 온 만큼 회추위도 김 회장의 퇴임 의사를 존중한다”며 “회추위는 독립적인 위치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차기 회장을 선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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