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DGB금융지주(139130, 회장 김태오) 차기 회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전날인 1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 숏리스트를 선정했다.후보군은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권광석 우리금융캐피탈 고문(전 우리은행장),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전 KB금융지주 사장) 등 3명이다. 김태오 현 DGB금융 회장의 경우 앞서 3연임 도전을 포기하고 용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이들 후보는 향후 2주간 ‘최종 후보자 선정 프로그램’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김태오 DGB금융지주(139130) 회장이 3연임 도전을 포기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김 회장은 12일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 용퇴 의사를 전했다.이에 따라 김 회장은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3월 주주총회 때까지만 DGB금융을 이끌게 된다. DGB금융 회추위는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오는 2월 말 최종 후보자를 추천한다는 계획이다.최용호 회추위원장은 “김 회장이 그룹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DGB금융지주(139130, 회장 김태오) 회장 후보자 선정 절차 등을 지적하며 무더기 제재를 내렸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DGB금융지주에 경영유의 11건과 개선사항 11건 등 조치를 내렸다. 먼저 금감원은 DGB금융의 회장 후보자 추천 시 외부 후보자 선정 절차를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DGB금융은 지주회사 및 자회사 임직원으로 구성되는 내부 후보군의 경우에는 위원회를 통해 객관적인 선정 기준 및 절차에 따라 선정하고 있으나, 외부 후보군과 관련해서는 내부규범상 회장 후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연임을 둘러싼 노사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조 대구은행지부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김 회장 규탄 대회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는 “대구은행 전 직원들은 김 회장 연임과 관련해 각종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그러나 김 회장은 그 어떤 해명이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최근 노조는 ‘김 회장에게 보내는 마지막 통첩’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내고 김 회장의 공식 입장을 요구했지만, 김 회장이 이에 대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DGB금융지주 회장 선임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한차례 ‘행장 셀프겸직’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는 김태오 현 DGB금융 회장이 또다시 ‘셀프연임’ 논란에 휘말린 것.최근 DG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김태오 회장과 임성훈 대구은행장, 유구현 전 우리카드 대표 3명을 선정했다. 그러나 차기 회장 후보군 발표 직후 김 회장의 셀프연임 논란이 불거졌다. 후보군에 포함된 임 행장은 대구은행장 임기를 시작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김 회장을 위한 ‘들러리 후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