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GB금융그룹 제공)
(사진=DGB금융그룹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DGB금융지주(139130, 회장 김태오) 차기 회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전날인 1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후보군은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권광석 우리금융캐피탈 고문(전 우리은행장),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전 KB금융지주 사장) 등 3명이다. 

김태오 현 DGB금융 회장의 경우 앞서 3연임 도전을 포기하고 용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이들 후보는 향후 2주간 ‘최종 후보자 선정 프로그램’에 참여해 종합적인 경영역량을 추가로 검증받게 된다. 

이후 회추위 단독 추천을 받은 최종 후보자는 오는 3월 중 열리는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회추위 측은 “남은 경영승계 절차에서도 회추위의 독립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견지해 최고의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최종 후보자를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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