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주요 입찰자가 뛰어들었다. 관건은 자금 조달 역량이다.25일 매각 주관사인 UBS는 이날 오후 2시까지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원유석)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했다.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4곳 모두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제주항공이 최종 불참했다.3파전이 진행될 가운데 대한항공과 UBS는 이들이 제출하는 최종 인수 희망 금액
[증권경제신문=김보라 기자] 대한항공은 현대자동차, KT,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과 함께 전라남도 고흥 항공센터에서 3월 11일부터 5주간 수행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에서 통합 운용성 실증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이번 실증을 통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와 UAM 운용시스템 간 5G 항공통신망을 활용한 UAM 통합 운용 시스템을 검증했다. 자체 개발한 UAM용 ‘운항통제시스템’과 ‘교통관리시스템’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한 것.대한항공은 이번 실증 결과를 분석해 향후 고밀
[증권경제신문=김보라 기자] 대한항공은 인천과 캘거리 간 운항 노선에 캐나다 웨스트젯(WestJet)항공과 공동운항을 확대, 오는 5월 17일부터 웨스트젯항공이 신규 취항하는 인천~캘거리 노선을 대한항공 편명으로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항공사간 제휴방식이다.대한항공 공동운항편으로 웨스트젯 항공권을 예매하면 대한항공의 편리한 예약·발권 서비스와 스카이패스(SKYPASS)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또 웨스트젯항공은 공동운항으로 대한항
[증권경제신문=김보라 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인천 남동구 인천수목원에서 사회공헌 봄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8일 ‘연합신우회’,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디딤돌’ 등 사내 봉사단 40여 명과 장애인 및 복지시설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체험을 진행했다.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목재 문화 체험장에서 목공예 체험을 즐기고, 천여 종의 꽃과 수십만 그루의 나무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테마식물원, 장미원, 허
[증권경제신문=김보라 기자] 대한항공은 항공편 예약번호를 국제 항공업계 표준에 맞춰 6자리로 간소화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제 표준에 맞는 예약번호는 문자 또는 문자와 숫자 등 6자리로 구성되는 코드다. 특수 알고리즘에 의해 고유한 조합으로 생성된다.대한항공은 그 동안 예약번호를 숫자 8자리 또는 영어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한 6자리를 혼용해왔다.하지만 이번 예약번호 체계 변경에 따라 오는 4월 29일부터 알파벳과 숫자로 조합된 6자리 예약번호만 부여한다. 예약번호는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생성된다.대한항공은 이번 간소화 개정에 맞춰
[증권경제신문=김보라 기자]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활용 여행을 계획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과 함께 다양한 여행지를 추천하는 ‘두근두근 설레는 봄, 마일리지로 떠나 봄’ 이벤트 기획했다고 12일 밝혔다.대한항공은 마일리지 활용 고객들을 위해 이벤트 페이지를 마련하고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부터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까지 마일리지 사용이 용이한 여행지들을 소개한다.특히 4월부터 10월 출발까지 마일리지 좌석 예약이 가능한 여행지를 추천받을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마일리지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을 전망이다.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반세기 넘는 시간동안 한진그룹을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으로 이끈 일우(一宇)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일대기를 정리한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이 출간된다.한진그룹은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조양호 선대회장 5주기를 맞아 추모제를 열고 고인의 삶과 철학을 되새기는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을 공개했다. 2019년 작고한 조양호 선대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몸 담은 이래 반세기 가까이 대한항공을 글로벌 선도항공사로 이끄는 데 모든 것을 바친 대한민
[증권경제신문=김보라 기자] 대한항공이 대만 관광 수요를 겨냥해 중화권 노선 공급 확대를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3일 오는 5월 2일부터 6월 29일까지 약 두달 간 대만의 인기 여행지로 떠오른 '타이중'으로 주 3회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밝혔다. 운항 스케줄은 화·목·토요일 오후 3시 30분 인천공항 출발, 타이중에서 현지시간 오후 6시 50분 출발이다. 전세기는 프레스티지 8석, 일반석 138석으로 146석을 장착한 보잉 737-8가 투입된다.이번 전세기 투입으로 인해 대항항공은 기존 인천~타이페이 주 14회, 부산~타이페이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대한항공은 3월 31일부터 시작되는 하계 시즌을 맞이해 국제선 공급을 대폭 늘린다. 지속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올해 하계 스케줄은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정한 하계 시즌이 매년 3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까지이기 때문이다. 이는 겨울철 풍속 변화를 감안한 운항 소요 시간 차이를 조정하고, 세계 각국에서 시행하는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DST)에 대한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대한항공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오는 21일 열리는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반대한다.15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제4차 위원회를 개최해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의 안건에 대해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국민연금은 대한항공의 주식 7.61%(작년 말 기준)를 보유한 2대주주다.수책위는 조원태 회장의 선임 안건에 대해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을 이유로, 이사보수한도 승인 안건에 대해 "보수금액이 경영성과에 비춰 과다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기 엔진 정비 역량을 확충하고 항공 MRO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엔진 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2027년 신(新) 엔진 정비 공장이 문을 열면 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공 정비 단지가 된다.14일 대한항공은 인천 중구 운북동 부지에서 신 엔진 정비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기공식 기념사에서 “엔진은 항공기가 하늘을 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장치로, 인체의 심장과 같은 역할”이라며 “고도의 엔진 정비 능력을 확보한다는 것은 기술력 보유의 의미를 넘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코오롱글로벌(003070, 대표 김정일)이 '대전봉명 사업장'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성공했다.코오롱글로벌은 12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대전봉명 사업장에 대한 최종 기표를 마치고 브릿지론을 본 PF로 전환했다고 밝혔다.대전봉명 사업은 대전 유성구 봉명동 일원에 아파트 562세대와 오피스텔 129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업으로 사업 초기 오피스텔 중심의 사업장이었으나 시장 변화 등의 이유로 지난해 10월 아파트를 포함한 주상복합으로 변경됐다.이 사업장의 PF 규모는 총 2491억원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완료될 시 "우리 모두 역사적인 다음 페이지의 서사를 써 내려가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4일 조 회장은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맞아 사내 인트라넷에 등재한 창립 기념사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성공적인 인수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한 임직원 모두의 협력을 언급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미국 경쟁 당국의 승인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 "오랜 시간 많은 고민을 담았던 과정이 마무리되고 나면 우리 모두 역사적인 다음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시 유럽 노선을 이관 받을 예정인 티웨이항공이 인가받지 않은 기체 부품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티웨이항공(091810), 대표 정홍근)에 대한 특별점검 과정에서 미인가 냉난방 부품을 활용한 정황을 찾아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국토부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티웨이항공의 부품 관리, 기체 수리 및 정비 체계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 바 있다.티웨이항공이 그간 기체 결함으로 인한 결항·지연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등 다른 항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지난 15일부터 ‘설 마음 한 상’ 특집전을 진행한 결과 고급 먹거리, 주방용품 주문건수가 2배 증가하며 프리미엄 상품에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홈쇼핑은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외 식품, 주방 인기 브랜드를 집중 편성한 ‘설 마음 한 상’ 특집전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명절에도 소비 양극화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하고, 3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을 다양하게 편성했다. 현재까지(1.15~29) 구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식품 주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내 카드사의 올해 3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조달비용 증가 등 업황 악화로 대부분 카드사가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카드(대표 김덕환·정태영)만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롯데카드(대표 조좌진)의 경우 순이익 36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7% 급증했으나, 이는 자회사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호실적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코로나19를 벗어나면서 국내 상장 항공사인 대형 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실적이 또렷하게 엇갈리고 있다.15일 현재 국내 상장 항공사 6곳 모두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황이다. 제주항공 등 상장 LCC 4곳은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 등에 폭발적으로 증가한 중·단거리 중심 해외여행 수요 덕에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반면 코로나 기간 화물 사업으로 실적을 끌어올렸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화물사업 수익성 악화와 함께 공급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실적으로 악화됐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KT·현대자동차·현대건설·대한항공·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참여하는 5사 컨소시엄 ‘K-UAM 원팀’이 인천광역시와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인천시와 K-UAM 원팀은 인천시 도심 및 도서 지역의 UAM 서비스의 성공적인 실현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UAM 생태계 및 상용화 준비에 협력한다.협약의 상세 내용은 ▲인천시 도서지역 및 도심의 UAM 운용 체계 수립을 위한 공동협력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심사하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대한항공이 제출할 시정조치안에 동의하면서 양사의 기업결합 절차의 중대 고비를 또 한번 넘겼다.2일 아시아나 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시정조치안의 골자인 '기업결합 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찬반 처리 결과 이사회에 참석한 5명의 이사(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 가운데 찬성 3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해당 안건은 가결 처리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르면 이날 EU 집행위에 시정조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아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원유석)이 11월 초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제출 동의' 여부를 결정하는 이사회를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안건에 대해 지난 10월 30일 이사회를 개최했으나, 8시간 가까이 격론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안에 대해 표결을 완료하지 못하고 정회한 바 있다.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공 및 자회사 전 임직원의 안정적 고용 보장과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모든 안건에 대해 토의를 거쳐왔다.특히, 화두가 된 화물사업부 매각이 포함된 시정조치안 전반에 대한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