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보라 기자] 현대제철(004020, 대표이사 서강현)이 500대 기업 중 지난 3년간 국내외 규제당국에서 가장 많은 제재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최근 3년간 제재현황을 공시한 236개 사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2021~2023년) 제재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대제철이 191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발표했다.2위는 1725억원의 제재금을 부과받은 삼성중공업이, 3위는 1541억원의 제재금을 부과받은 호텔롯데가 차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289억
[증권경제신문=김보라 기자] 대한항공은 현대자동차, KT,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과 함께 전라남도 고흥 항공센터에서 3월 11일부터 5주간 수행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에서 통합 운용성 실증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이번 실증을 통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와 UAM 운용시스템 간 5G 항공통신망을 활용한 UAM 통합 운용 시스템을 검증했다. 자체 개발한 UAM용 ‘운항통제시스템’과 ‘교통관리시스템’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한 것.대한항공은 이번 실증 결과를 분석해 향후 고밀
[증권경제신문=김보라 기자] 현대차 엑센트와 기아 니로, K9 등이 각각 화재 발생 가능성과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결함으로 각각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와 기아에서 제작한 엑센트 3만7059대와 니로 하이브리드(HEV) 2개 차종 11만1307대, K9 2만1770대, 니로 플러그 하이브리드(PHEV) 2개 차종 728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현대차 엑센트와 기아 K9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의 내구성 부족(기밀 불량)으로 오는 4월 30일부터 시정조치에
[증권경제신문=김경희 기자] 헬스케어 로봇기업 바디프랜드(대표 지성규•김흥석)가 B2B로 총 2,400여 대를 납품했다.바디프랜드는 마사지소파 ‘파밀레’와 마사지베드 ‘에이르’ 제품의 공급계약을 성공리에 체결하고 B2B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에 바디프랜드와 계약을 체결한 제품은 기업 임직원의 근속 만족을 위한 포상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해당 기업 임직원 사이에서는 마사지소파 ‘파밀레’와 마사지베드 ‘에이르’, 두 제품을 동시에 제공받아 다가오는 가정의 달에 부모님 효도 선물까지 활용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는
[증권경제신문=김보라 기자] 신형 싼타페를 비롯, 현대차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한 차종 6000여대에 대한 대규모 리콜이 실시된다.18일 국토부는 현대자동차(005380, 회장 정의선) 싼타페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2개 차종 6468대와 제네시스 G80 등 4개 차종 572대, 그랜저 등 2개 차종 769대 등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현대차 싼타페와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2열 시트 제조(용접) 불량으로 차량 충돌 시 시트가 정상적으로 고정되지 않는 문제가 확인됐다. 이로 인해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증권경제신문=김보라 기자] 지난 연말, 2024년형 모델로 공개된 현대차그룹(005380, 회장 정의선) 5세대 싼타페가 미국 시장에서 대규모 첫 리콜 사태를 맞으면서, ‘품질경영’을 강조해오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명성에 흠집이 났다.현대자동차 아메리카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해당차량은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트레일러 주차 지원 메시지가 나타나면서 후방 카메라 이미지가 가려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근본 원인은 후방 카메라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로직이다. 이 로직이 차량 기어를 후진으로 전환할 때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엄수됐다.2일 유족들은 조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됐던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 예배를 마친 뒤 고인이 1966년부터 몸담은 효성그룹의 마포구 본사로 이동했다. 정문 앞에 도열한 일부 임원들이 그룹을 세계적 섬유·화학기업으로 이끈 고인의 마지막을 맞이했다.이어진 영결식에서 상주인 조현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버지께서는 평생 효성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분이었으며, 자신보다는 회사를 우선하고, 회사에 앞서 나라를 생각하셨다"고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DL이앤씨(375500)가 중소기업과 세계 첫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화재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진압을 지시하는 '중앙 관제 시스템'과 직접 화재를 진화하는 '진압 장비'로 구성된다. 아파트와 같은 건축물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 중앙 관제 시스템은 이를 감지하고 화재가 발생한 차량 위치로 진압 장비를 이동시킨다.진압 장비는 강력한 수압을 통해 터빈을 돌려 드릴을 작동시킨다. 이 드릴은 별도의 전원공급 없이 수압만으로 2분 안에 차체 하부와 배터리팩
[증권경제신문=김보라 기자] 올해 3월 반도체 업황이 되살아나 수출이 6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하는 효과를 거둔 가운데, 자동차 수출은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글로벌 전기차 수요 감소 효과가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외신들은 현대·기아차의 대규모 전기차 출시 계획이 수정돼야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수출이 부진한 사이 한국 수출을 떠받쳤던 자동차 수출이 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도 감소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보다 5.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급격한 영업이익 감소와 높은 금리 여파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2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은행·보험·금융지주를 제외한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65개사의 매출액·영업이익·이자비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이자비용은 52조2785억원으로 전년대비 68.1% 증가했다.이자비용의 급증에 따른 이자보상배율은 지난 2022년 4.9에서 지난해 2.2로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지난해 500대 주요 기업 가운데 사외이사가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만 한 기업의 비중이 전체 90%에 달했다.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 8일 마감기준으로 주주총회소집공고 보고서를 제출한 181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2023년 사외이사의 이사회 안건 찬성률이 100%인 기업은 전체 181개사 중 163곳(90.1%)에 달했다. 이는 전년 159곳(87.8%)보다 늘어난 수치다.즉, 10개 기업 중 9곳은 사외이사들이 반대표(보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미쉐린코리아(대표 제롬 뱅송)가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의 인증 중고차’ 타이어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29일 경기도 용인 오토허브에 위치한 현대 인증 중고차 상품화센터에서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이사, 홍정호 현대자동차 국내CPO사업실 상무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고품질 인증 중고차를 제공하기 위해 타이어 공급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인증 중고차를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 필요 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건설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6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인 '넥스트 HEC(Hyundai Engineering Co.,Ltd)'를 공개했다.'모든 사업 영억에서 위대한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뜻의 슬로건 'CREATE THE GREAT'을 제시하며 유형의 가치인 건물과 시설 외에 무형의 가치인 에너지와 서비스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차 미국 공장 노동조합 가입률이 30%를 넘어서면서 국내외로 노사간 전운이 감도는 모양새다.1일(현지시각) 전미자동차노조(UAW)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공장에서 노동조합 가입률이 30%를 넘어섰다.UAW는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있는 현대차 공장 노동자들의 30% 이상이 노조 (가입) 카드에 서명했다"며 "UAW 가입 캠페인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발표했다.앞서 UAW는 지난해 하반기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대형 3사에서 전례 없는 동시 파업을 벌인 끝에 이들 회사에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국내 500대기업 상장사의 잉여현금흐름(FCF) 누적액이 결국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500대 기업의 상장사 중 3년 비교가 가능한 265곳의 3분기 개별기준 잉여현금흐름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해 3분기 총 누적액은 –2조578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2조 5782억원 대비 감소액은 5조1569억원이다.지난 1년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늘었음에도 설비투자 등의 순 지출액인 자본적지출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결과다. 올해 영업활동현금흐름 누적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지난해 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집단(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한화, GS, HD현대, 신세계, CJ)의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 금액은 196조 4000억원으로 나타났다.1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 지정된 82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지난해 국내외 계열사 전체 내부거래 비중은 33.4%, 내부거래 금액은 752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은 12.2%(금액 275조 1000억원), 국외계열사와의 내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현대캐피탈(대표 목진원)은 지난 9일 서울역 앞 본사에서 올해의 성과를 알리는 ‘글로벌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설명회에는 국내외 은행, 증권, 신용평가사 등 약 170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대캐피탈은 설명회에서 올 3분기 기준 국내외 법인자산 총액이 138조원(서울외국환중개환율 적용)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 현대캐피탈은 주요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전망) 상향 성과 등을 소개하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건전한 재무구조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KT·현대자동차·현대건설·대한항공·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참여하는 5사 컨소시엄 ‘K-UAM 원팀’이 인천광역시와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인천시와 K-UAM 원팀은 인천시 도심 및 도서 지역의 UAM 서비스의 성공적인 실현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UAM 생태계 및 상용화 준비에 협력한다.협약의 상세 내용은 ▲인천시 도서지역 및 도심의 UAM 운용 체계 수립을 위한 공동협력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차그룹의 '제2중동 신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근로자들의 고통 섞인 목소리가 높다.24일 현대차그룹(회장 정의선) 소속 현대트랜시스·현대로템·현대엠시트·현대비앤지스틸의 6개 노조 지회는 이날 4시간(주야 각 2시간), 오는 26일 8시간(주야 각 4시간) 공동 파업을 진행한다.노조측은 "현대차지부에 이어 기아차지부가 2023년 단체교섭을 마무리 지었지만 아직 현대제철 등 대부분의 현대차그룹 계열사가 교섭 중에 있다"며 "2022년과 2023년에 현대차그룹의 일방적 결정에 따라 지급된 격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바로 앞 공급되는 '태화강 리버시엘'이 지난 15일 그랜드오픈하고 조합원 모집을 진행한다.(가칭)태화양정지역주택조합에서 추진하는 '태화강 리버시엘'은 지하 5층~지상 41층 규모로 주택 84㎡, 59㎡로 설계했으며, 총 366세대 주상복합단지로 구성된다.이 단지는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해 주목된다. 그린에너지를 실천하는 공기열방식 친환경 냉난방시스템을 도입해 냉난방비를 최대 80% 가까이 절감할 수 있으며, 자동제어시스템으로 운영돼 관리인력 최소화 및 관련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된다.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