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합병의 최종 문턱인 기업결합 심사가 본격화되면서 통합항공사의 독과점 논란이 국내 항공산업의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 14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과 관련해 기업 결합 신고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접수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 등에서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해당 기업 결합 건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이번 결합심사는 국내 양대 항공사의 통합에 따른 독과점 우려 및 재정적 파탄상태에 처한 아시아나항공의 인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메디톡스(086900, 대표 정현호)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이 국내 최초로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의 주요 국가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에 진출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현재 우크라이나에 정식 등록된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국 엘러간의 보톡스(Botox), 프랑스 입센의 디스포트(Dysport), 독일 멀츠의 제오민(Xeomin) 등 3개뿐이다.우크라이나는 인구 약 4400만명의 동유럽 국가로 CIS 지역 내 K-뷰티 중심지로 손꼽힌다. 특히 필러 등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에스테틱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기아차(000270, 대표 송호성, 최준영) 러시아법인은 러시아 현지에서 판매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 5128대에서 핸들장치 결함으로 리콜(무상수리)에 들어간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러시아 국영통신 타스에 따르면 '기아 모터스 러시아·CIS(독립국가연합·옛 소련권 국가)'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6월 기간 동안 판매된 셀토스 5128대를 리콜 조치한다고 밝혔다.리콜 이유는 '핸들잠금장치'(MSCL)가 장착된 핸들조향축(steering column) 부분에서 결함이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대웅제약이 최근 나보타의 미국 판매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 CB 권면총액은 대웅제약이 가진 현금자산의 약 88%에 달하는 480억원이다.업계는 대웅제약이 ITC의 10년간 나보타 미국 수출금지 명령에 따른 판매사인 에볼루스 달래기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미국내 사업 퇴출 가능성이 높아지는 에볼루스에 무리한 투자를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7일 오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예비판결 결과가 알려지기 직전 ‘주권 관련 사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2020년 신규 세종학당'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세종학당은 해외에서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기관이다. 현재 60개국, 180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문체부는 매년 공모를 통해 세정학당을 신설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30여 곳의 신규 세종학당을 새롭게 지정할 계획이다.특히 독립국가연합(CIS), 동남아시아 등 한국어 학습 수요가 높은 지역뿐 아니라 중남미, 아프리카 등 한국어 및 한국문화 확산의 잠재 지역에 세종학당을 신해 한국어와
세계적인 경기 둔화에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일본의 경제 보복까지 겹치면서 한국 수출이 8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도체와 석유화학 및 석유제품 부진 등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9년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7월 수출액(통관기준)이 461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0% 줄었다.수출 감소는 지난해 12월(-1.2%)을 시작으로 △올해 1월(-6.2%) △2월(-11.3%) △3월(-8.4%) △4월(-2.1%) △5월(-9.7%) △6월(-13.7%)에 이어 7월까지 8개월째 연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상반기 건설기계 판매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20%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글로벌 경기둔화로 CIS 시장규모가 작년보다 약 10% 감소했지만, 적극적인 시장 공략으로 판매량을 늘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두산인프라코어는 카자흐스탄 현지 유력기업인 투르크와즈와 올해 초 신규 딜러십을 체결하고 지난달에는 고객 초청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투르크와즈는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유통과 건설, 공항운영, 건설기계·산
대림그룹이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해외 발전, 에너지 사업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대림그룹은 발전, 에너지 디벨로퍼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대림에너지가 이슬람개발은행(IDB: Islamic Development Bank) 산하의 Infrastructure Fund II사(社)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대림 EMA'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대림은 합작법인을 통해 중동, 아프리카, CIS(독립국가연합), 서남아시아 국가로 민자발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이 회사는 이슬람개발은행이 작년 20억달러 규모로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