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건설(047040, 대표 백정완)은 지난 9일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설비 7호 트레인(NLNG 트레인 7) 사업장에서 극저온용 열교환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극저온용 열교환기는 부피가 큰 천연가스를 액화시켜 정제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열교환기로, 전체 LNG 설비의 70~80%를 차지하는 핵심 공정이다.이번에 설치 완료된 극저온용 열교환기는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사의 AP-C3MR(영하 162도까지 온도를 내려 천연가스를 혼합 냉매로 액화시켜주는 열교환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청주시가 최근 SK하이닉스(000660, 대표 박정호·이석희)가 제출한 LNG발전소 착공허가 신청서를 수리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청주시는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지난 3일 SK하이닉스가 제출한 LNG발전소 착공허가 신청서를 수리했다. 착공허가 신청서가 수리 됨에 따라 LNG발전소는 겨울철 공사중지 기간, 실시설계, 설계변경 등 절차가 진행된 이후인 내년 2월 말 또는 3월 초에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LNG발전소 착공이 현실화 되면서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현대건설(000720, 대표 윤영준)·한국가스공사(036460, 대표 채희봉)가 세계최대 규모(단일 공사 기준) LNG 터미널인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지난 7월, 21만 입방미터(㎥) 규모 LNG를 실은 시초 LNG선이 해상 부두에 입항해 하역을 개시한 이후 가스 재기화시설과 LNG저장탱크 시운전을 완벽하게 마무리함으로써 쿠웨이트 육상 LNG터미널을 통한 LNG 도입 및 공급의 시작을 알리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의 LNG 추진 해외 원료 전용선이 첫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친환경’운항에 본격 나섰다.21일 포스코(005490, 회장 최정우)는 지난해 12월 목포 출항 후 호주에서 철광석 18만톤을 선적한 친환경 선박‘에이치엘 그린호’(이하 그린호)가 전날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 성공적으로 도착했다고 밝혔다.그린호는 길이 292m, 폭 45m, 갑판높이 24.8m로 현존 세계 최대 규모 18만톤급 LNG 연료 추진선이다. LNG연료를 사용하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SOX),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두산중공업이 ‘차세대 열교환기’로 불리는 PCHE(Printed Circuit Heat Exchanger, 인쇄회로 기판형 열교환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CHE 관련 국내 시장규모는 2030년까지 연평균 약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열교환기는 두 개 이상의 유체(물, 공기, 수소, 질소 등) 사이에서 유체 냉각 또는 유체의 온도를 높이는 목적으로 열을 교환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다. PCHE는 화학적 방식으로 미세한 유체 이동로를 기판에 부식·가공해 여러 층으로 적층한 후 고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삼성중공업(010140, 대표 남준우)이 최근 3일간 잇따라 총 1조6300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해 잭팟(흥행수입)을 터트리고 있다.23일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총 8150억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2024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12월 21일부터 3일간 LNG운반선만 총 8척을 수주하는 저력을 보이며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을 55억 달러(약 6조1000억원)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삼성중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삼성중공업(010140, 대표 남준우)이 지난 2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4082억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2척 수주에 이어 하루만인 22일 4035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추가 수주된 2척 선박은 2024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이틀에 걸쳐 약 810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4척 수주에 성공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이로써 삼성중공업의 올해 총 수주 실적은 총 32척, 48억 달러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삼성중공업(010140, 대표 남준우)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4082억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멤브레인(Mark-Ⅲ Flex: 마크-Ⅲ 플렉스) 타입의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장착돼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자사 스마트선박 솔루션인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돼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받는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120척이 넘는 LNG운반선 건조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산하 한국조선해양(009540, 대표 권오갑, 가삼현)이 LNG 및 초대형 원유운반선 총 6척, 1조원 규모의 수주 잭팟을 연말에 터트렸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버뮤다 및 아시아 소재 선사들과 17만4000 입방미터(㎥)급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4척과 31만8000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약 1조원이다.특히 이번에 수주한 4척의 LNG선은 모두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로, 현대중공업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제철(004020, 대표 안동일)과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가 플랜트 산업 활성화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현대제철은 9일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기술사업단장과 현대제철 이재환 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제철소 연구소에서 ‘플랜트 기술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는 양사가 향후 3년간 국내외 플랜트 사업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기술 대응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현대제철은 이번 MOU를 통해 신규개발 강종인 ‘9%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HMM(011200, 대표이사 배재훈, 옛 현대상선)은 한국선급(KR)과 함께 친환경·스마트 선박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액화천연가스(LNG)를 포함한 친환경 대체연료 관련 기술 △IT 기술을 활용한 선박운항 연료효율개선 및 스마트선박 솔루션 관련 기술 △가스연료추진선 운항 관련 기술 등을 협력키로 했다.최종철 HMM 해사총괄 전무는 “세계 해운산업은 전 부문에 걸쳐 빅데이터 기반의 선박 디지털화와 탈탄소화를 위한 친환경 선박의 시대로 진입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삼성중공업(010140, 대표 남준우)은 유럽 지역 선주와 단일선박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5억 달러(약 2조 8072억원)의 선박 블록(일종의 레고처럼 선박조립 구성물) 및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까지다.이는 중형 자동차 10만대에 해당하는 규모로 차량을 일렬로 늘어놓았을 때 약 490Km 길이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다.23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러시아가 추진하는 대규모 LNG(액화천연가스) 개발 사업인 북극 'ARCTIC(아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 대표 권오갑, 가삼현)은 최근 유럽 선사와 17만4000㎥급 LNG(액화천연가스)선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총 수주 금액은 약 4250억원으로 동급 LNG선 2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또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선박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탑재해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포스코(005490, 회장 최정우)가 세계 최초로 양산 개발한 고망간강의 시장적용 확대를 위해 글로벌 기업이자 미국 석유회사인 엑슨모빌과 기술협력을 강화한다.7일 양사는 미국 뉴저지의 엑슨모빌 RE(소재 기초연구), 텍사스의 엑슨모빌 URC(원유생산부문)와 포항의 포스코 기술연구원을 온라인 방식으로 고망간강 개발 및 시장적용 가속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고망간강은 철에 다량의 망간(Mn, 10~27%)을 첨가해 고강도, 내마모성, 극저온인성(LNG 기준 영하 136도에 견디는 성질), 비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삼성중공업(010140, 대표 남준우)은 조선업계 최초로 대형 해양 설비 핵심인 '천연가스 액화공정(Natural Gas Liquefaction Cycle)' 기술 개발을 3년 만에 성공시켜 미국 선급협회(ABS)로부터 세부 설계 인증(Detailed Design Approval)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향후 삼성중공업은 그간 해당 원천 기술을 보유한 미국, 호주 등 해외 일부 엔지니어링 업체로부터 기술료 지급, 장비 선정 계약 등의 제약에서 벗어나 비용 절감은 물론 독자적인 액화 공정 설계가 가능해졌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국내 조선 빅3인 대우조선해양(042660, 대표 이성근)과 현대중공업(009540, 대표 한영석), 삼성중공업(010140, 대표 남준우)이 카타르 국영석유사와 약 23조원 규모의 LNG 운반선 계약을 체결했다.1일 로이터통신(현지 시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석유사 QP(카타르 페트롤리엄)는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과 700억리얄(약 23조600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계약을 맺었다.이번 계약은 카타르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과 북미의 LNG 프로젝트 등에 필요한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추진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북극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계획에 활용할 해양플랜트 중 하나인 ‘부유식 LNG 저장설비(FSU)’ 4기 건조 수주 입찰에 뛰어들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042660, 대표 이성근)은 러시아 국영에너지회사가 주관하는 북극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계획에 쓰일 ‘부유식 LNG 저장설비(FSU)’ 4기 수주 입찰 계약에 참여해,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러시아 부유식 LNG 저장설비는 36만㎥ 규모로, 지금까지 건조된 부유식 LNG 저장설비 가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대우건설이 5조원 규모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플랜트 건설 사업의 본계약을 체결해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train) 7’의 설계·구매·시공(EPC) 원청사로 선정됐다. 연간 약 800만톤 규모의 LNG를 생산하는 공장과 부대시설을 짓는 이번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대우건설은 글로벌 건설사인 사이펨, 치요다와 함께 조인트벤처를 구성했다.총 계약금액 5조 1,811억원 중에 대우건설의 지분은 약 40%로 2조 669억원 규모다. 그동안 글로벌 건설사들이 독식해온 LNG 액화 플랜트 건설 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