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과거 '물컵 갑질' 논란을 일으킨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막내인 조현민 한진 부사장(38세)이 2470억원의 주식을 보유해 30대 주식부자 1위로 등극했다.21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주요 200대 그룹 내 오너가 출신 임원 및 상장 지분 5% 이상 보유한 1972년생(만 50세) 미만의 주식부자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는데 50대 미만으로는 LG 구광모 회장이 2조 80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30대로는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1위를 차지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0대 미만 주식 부자 상위 20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지난 2014년부터 6년간 국내에서 가장 많은 화학사고를 일으킨 기업은 LG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LG그룹에서 발생한 관련 사고는 총 13건으로 이중 LG화학이 9건으로 집계됐다.31일 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에 따르면 화학물질안전원 홈페이지와 언론 보도를 분석한 결과 2014년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는 총 613건이었다.기업별로 가장 많은 사고를 낸 기업은 LG그룹으로 총 13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SK와 롯데가 각 8건씩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2015년 강화된 화학
최근 국내·외에서 ESG(환경, 사회적가치, 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공공기관과 민간단체들이 각종 지표 개발에 나서고 있고, 이미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의 비재무적 측면을 평가하고 점수를 매겨 왔다. 사실 크게 보면 ‘기업평판’이라는 오래된 이슈의 최신 버전이라 봐도 무방하다. 윤리경영, 사회공헌, CSR, CSV, 이해관계자관리 등 어떤 명칭을 붙인다 하더라도 기업 입장에선 궁극적으로 기업의 평판이나 이미지 관리를 통한 포괄적인 양(+)의 효과를 기대한다는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LG화학의 배터리 분사를 놓고 개인투자자들, 일명 ‘개미’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회사 측은 17일 오전 배터리부문 물적분할을 발표한 이후 주주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지자 이날 오후 긴급 컨퍼런스콜을 열고 ‘주주 달래기’에 나섰지만 논란은 점입가경이다.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구광모 LG회장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10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을 총력 저지하자는 의견도 거론되고 있지만 개인주주들이 기업을 상대로 실력을 행사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18일 업계 의견을 종합하면 LG화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정의선 현대차(005380) 수석부회장이 7일 오전 최태원 SK(034730) 회장과 만나 국내 빅3 배터리업체 총수간 연속 회동을 마무리했다.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7일 오전 충남 서산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공장을 방문해 전기차배터리 및 자율주행차, 목적기반형 모빌리티 분야 등에 대해 협력 논의를 가졌다.정의선 부회장은 지난 5월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의 충남 천안 삼성SDI 공장 방문을 시작으로 LG 구광모 회장에 이어 SK 최태원 회장과 만남으로써 국내 전기차 배터리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2일 만나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정 부회장을 비롯해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사장, 김걸 기획조정실 사장, 서보신 상품담당 사장,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등은 이날 LG화학 오창공장을 직접 찾아 배터리 생산 라인과 선행 개발 현장을 둘러봤다.LG그룹에서는 구 회장을 비롯해 권영수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종현 전지사업본부장 사장, 김명환 배터리연구소장 등이 현대차그룹 경영진을 맞았다.양사는 LG화학이 개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이어 이번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전기차 배터리 회동' 소식이 전해지면서 양사가 '배터리 동맹'(얼라이언스)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정의선 부회장은 지난달 이재용 부회장과 첫 회동에서 미래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논의한 데 이어, 약 한달 만에 또 다시 재벌 총수 간 '전기차 배터리 회동'이 성사될 전망이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회장은 오는 22일 LG화학 오창공장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전기차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일 충남 서산 LG화학 대산공장을 방문해 최근의 잇따른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오전 헬기편으로 대산공장을 찾아 화재 사고 현장과 수습 상황을 살펴봤다. 구 회장은 인도공장 가스누출 사고에 이어 국내 사업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와 관련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했다.구 회장은 “많은 분들께 염려를 끼쳐 매우 송구하다”며 “최근 잇따른 안전환경 사고에 대해 모든 경영진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밝혔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코로나 19’ 영향으로 우리 경제에 파급 위기가 거론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 재벌 6대그룹 재벌 총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활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14일 청와대 및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재계 인사들과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를 했다.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특히 이날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14일 오전 10시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1925년생인 구 명예회장은 고(故) 구인회 창업회장의 첫째 아들로 1970년부터 25년간 그룹 2대 회장을 지냈다.1945년 진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던 구 명예회장은 1950년부터 락희화학공업(現 LG화학) 이사로 취임했다. 1969년 말 구인회 창업회장이 타계하고 이듬해인 1970년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 45세 나이에 LG그룹 2대 회장에 올랐다.구 명예회장은 창업 초기부터 회사운영에 합류해 부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