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이 정책자금을 지원한 항공사로부터 수조원대 예금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은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기준 대한항공은 산은에 수시입출금식 예금을 비롯해 정기예금, 퇴직신탁 등 총 1조9671억원의 자금을 예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나항공이 예치한 잔액도 1조9163억원에 달했다.박 의원은 이들 항공사의 산은 예금액이 2020년 11월 정부가 산은을 통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방침을 발표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대한항공과 협업한 ‘대한항공 버클-업(Buckle-Up) 카드’를 오는 24일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 버클-업 카드’는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죽 소재의 선불식 충전 카드로 RFID 칩이 내장되어 있어 터치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구매 후 스타벅스 매장에서 카드 실물을 제시하거나,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등록한 뒤 사용이 가능하다.‘대한항공 버클-업 카드’는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여행의 설렘을 표현하면서도, 안전한 여행의 가치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이마트(139480)가 국내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항공 마일리지 제휴에 나선다.이마트와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 구매 시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또는 사용이 가능한 항공 마일리지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이마트는 기존 운영해온 아시아나 마일리지 제휴에 이어 업계 최초로 양대 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이 모두 가능해졌다.구체적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마일리지 회원은 전국 오프라인 이마트 매장에서 7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당 1마일을 적립 받을 수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11번가(사장 이상호)는 대한항공과 협업해 고객이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휴대폰 액세서리 굿즈들을 이커머스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문 제작 상품으로 출시된 ‘대한항공 커스텀 굿즈’는 대한항공이 운항하고 있는 실제 항공기의 도면, 모바일 항공권 등을 기반으로 여행족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독특한 스타일로 디자인됐다.모바일 항공권 디자인 굿즈의 경우 고객명, 항공편명, 도착지, 출국날짜 등 자신이 원하는 여행 정보를 다양하게 새겨 넣을 수 있다. 제품은 오는 29일부터 판매되며 행사 기간
(사진=네이버 금융 캡쳐) [증권경제신문=김지은 기자]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시간이 감에 따라 항공여행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점증하고 있다. 백신 접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여행버블'이 시작되고 있다는 얘기가 벌써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대한항공의 여객수요도 시간이 갈수록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자리잡아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의 최근 주가 상승세는 이런 분위기를 잘 반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주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거래량이 크게 늘며 관심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서울시와 송현동 갈등으로 현재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대한항공(003490, 대표 조원태, 우기홍)이 이번에는 영종도 해저 송수관 복선화 사업을 둘러싸고 인천시와 마찰조짐을 보이고 있는 등 여전히 자사 중심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4일 인천시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등 업계 상황을 종합해보면 앞서 인천시는 ‘영종도 해저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에 따라 해저 송수관로를 기존관로 옆에 복선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는 기존 해저 송수관로가 부득이하게 사고가 날 경우 장기간 인천시 영종도 1만4166세대는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고충이 10개월 만에 일단락될 전망이다.대한항공은 31일 오후 국민권익위 주재 하에 대한항공-서울시-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간 송현동 부지 매각을 위한 조정서가 서면합의 형식으로 체결됐다고 밝혔다. 조정서에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대한항공-서울시-LH는 서울시 시의회 의결 등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해 2021년 8월 말까지는 매매계약 및 교환계약서가 체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한편, 연내 모든 절차를 마무리해 매각대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이 코로나19 여파 속 임직원들의 연봉 삭감 릴레이에도 불구, 유일하게 40% 정도 연봉이 상승했다.19일 대한항공과 한진칼이 각각 공시한 2020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조원태 회장은 지난해 대한항공(17억 3200만원)과 한진칼(13억 6600만원)로부터 총 30억 9800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조 회장이 지난 2019년 총급여가 18억 9300만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무려 40% 수준 인상된 급액이다.이와 달리 공시를 살펴보면 지난해 대한한공 직원 연간급여 총액은 1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 여행을 대비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트래블 패스 안착에 적극 협조해 나간다.18일 대한항공과 IATA는 트래블 패스(백신여권) 시범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대한항공은 4월 중순 내부적으로 트래블 패스 시범 운영을 한 후, 5월 승객 대상으로 확대해 트래블 패스를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IATA 트래블 패스란 항공여행을 하는 승객이 각 국가에 입국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코로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이 보유한 서울시 송현동 부지 매각 처리를 둘러싸고 서울시와 갈등 끝 잠정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기약이 없다.4일 권익위와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와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보유 송현동 부지 매각 처리를 놓고 지난 해 11월 이후 이어진 줄다리기 협상 끝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내주 초 11일 혹은 12일 중 송현동 부지 매각 최종 합의식을 열 가능성이 관측되고 있다.앞서 서울시와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국민권익위 중재로 송현동 부지 매각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통합을 준비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703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16일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한창수)은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0년 매출액 3조 5599억원, 영업손실 703억원, 당기순손실 2648억원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39.9% 줄었으나,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대폭 감소했다.무엇보다 2020년 4분기에는 매출액 8808억, 영업이익 170억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는데 화물 부문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독과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2일 국회 국토위 소속 박상혁 의원은 국토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143개의 국제선 가운데 양사 통합시 점유율이 50%를 넘는 노선이 32개(22.4%)에 달했다. 이는 본보가 지난 19일 보도한 [독과점 논란] 대한항공-아시아나, 초대형항공사 '독점폐해' 어쩌나…북미노선 70% 차지 제하의 기사와 의견이 같다.특히 박 의원은 “통합 대형항공사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국세청이 현재 아시아나항공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항공에 대한 비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1일 국세청 등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지방국세청은 오후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 조사관 등을 보내 세무와 회계 자료 등에 대한 수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대한항공은 지난 2017년 말 서울청 조사1국으로부터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는데, 이번 조사에는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며 탈세, 횡령 등 특별조사를 담당하는 조사 4국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일단 이번 세무조사를 비정기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합병의 최종 문턱인 기업결합 심사가 본격화되면서 통합항공사의 독과점 논란이 국내 항공산업의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 14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과 관련해 기업 결합 신고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접수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 등에서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해당 기업 결합 건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이번 결합심사는 국내 양대 항공사의 통합에 따른 독과점 우려 및 재정적 파탄상태에 처한 아시아나항공의 인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합병의 최종 문턱인 기업결합 심사가 착수됐다.1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대한항공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관련 기업 결합 신고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공정위는 이날부터 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 등에서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해당 기업 결합 건을 면밀히 심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통상 기업 결합심사는 신고일로부터 30일이나 필요할 경우 90일까지 연장되고, 자료 보정 등까지 필요할 경우 최대 120일을 넘길 수 있는 것으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의 2대 주주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상증자를 위한 정관변경이 가결됐다.6일 대한항공은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발행주식 총수를 기존 2억 5000만주에서 7억주로 늘리는 정관 일부개정 안건을 상정해 이를 의결했다.이 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대한항공의 의결권 있는 주식의 총수 1억 7532만 466주 중 55.73%인 9772만 2790주가 출석했으며, 이 중 찬성 69.98%로 정관 일부개정 안건이 가결됐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3월 중순경 예정된 2.5조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통합과 관련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항공역사에 길이 남을 우리만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4일 조원태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등재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항공업계는 가장 큰 타격을 입었지만, 그럼에도 대한항공은 우리 임직원 여러분 덕분에 의미있는 성과들을 이뤄냈다”며 “이런 성과들이 가능하도록 함께 노력하고 헌신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조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대한항공(003490, 대표 조원태, 우기홍)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항공사 최초로 획득했다.‘CCM인증’은 소비자기본법에 의거한 국가법정 인증제도로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해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여부를 심사·평가하는 인증제도다.대한항공의 이번 CCM 인증은 ‘고객감동과 가치창출’에 대한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항공 소비자 편의 향상과 글로벌 공익사업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수행해 온 노력을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이 17일 서울 성북구 소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열린 한불클럽 행사에서 프랑크 리스테르(Franck Riester) 프랑스 대외통상장관으로부터 프랑스 외교공로 훈장 최고 등급인 금장을 받았다.프랑스 외교공로 훈장은 프랑스 및 프랑스 국민을 위해 공헌한 인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2010년 제정된 명예 훈장으로 공헌도에 따라 금·은·동 3단계로 나뉜다.이날 행사에서 조원태 회장은 “프랑스 외교공로 훈장 금장이라는 영예로운 수훈을 받아 크나큰 영광”이라며 “이번 수훈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15일부터 아시아나항공(020560)과 연결 탑승수속(IATCI, Inter Airline Through Check-In)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연결 탑승수속은 환승 승객 편의를 위해 항공사간 협약에 따라 이뤄지는 서비스로 환승객들이 최초 항공사 탑승수속 한번으로 연결 항공편의 △좌석배정 △탑승권 발급 △최종 목적지까지 수하물 탁송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다.가령 그간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미국 보스턴에서 출발, 인천을 경유해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환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