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임단협을 둘러싸고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간의 갈등의 골이 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 대주주인 르노그룹의 최고위급 임원이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높은 생산 비용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최후통첩을 날렸다.9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르노그룹의 제조 및 공급 총괄 임원인 호세 비센트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은 이날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임직원들에게 전달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르노삼성자동차의 생존을 위해 생산 경쟁력 강화를 주문하고 현재의 위기 상황 돌파를 위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시민단체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소해 자본시장 및 경제정의 농단에 대한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7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민주주의21 등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시민단체들은 “검찰 내부 갈등으로 인해 이재용 부회장 기소 지연 가능성 우려가 있다”며 검찰의 기소를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부당승계 및 이를 위한 각종 불법적인 행위에 대한 1년 7개월간의 수사가 9시간 동안의 수사심의위 현안위원회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당시 현안위원회 위원 구성의 타당성 문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삼성저격수’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필두로 여권 의원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를 촉구하고 나섰다.1일 박용진 의원과 노웅래, 박용진, 신동근, 이용선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경실련 등 시민단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은 이재용 부회장을 기소하여 사법정의와 시장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날 이들은 “수사심의위원회 현안위원회의 권고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법원의 판단과 그 배경이 된 수많은 증거를 무시한 결정으로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과 관련한 판결에서 대법원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검찰 기소심의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불기소 권고를 내린 가운데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12년 만에 삼성을 향해 작심 비판성명을 내놨다.30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사제단)은 ‘이재용 씨는 욕심을 비우고 양심을 찾으시오’라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단돈 60억 원을 20년 만에 9조 원으로 불린 세계적 부호, 20년 누적 수익률이 자그마치 15만%에 이르는 환상적 재테크의 주인공 이재용”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사제단은 “그의 승승장구는 대부분 얌체 짓이었고 에버랜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검찰 기소심의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불기소 권고를 내린 가운데 민변은 이재용 부회장 등에 대한 검찰의 기소를 엄중히 촉구했다.29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은 “이 사건에서 이재용 부회장 등에 대한 검찰의 기소를 엄중히 촉구한다”며 “검찰의 기소를 통해, 법원의 공개된 증거 재판을 통해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이어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삼성에 대한 최대한의 지배권을 승계하고자 했던 시도에 대해 범죄가 성립하는지와 그 책임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를 다룰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 위원장 양창수 전 대법관이 공정성 논란 끝에 이재용 수사심의 회피 의사를 밝혔다.26일 양 위원장은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 직무 수행과 관련 “저는 6월 26일에 개최되는 위원회 현안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서의 직무수행을 회피하고자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그 이유에 대해 양 위원장은 “사건의 피의자인 최지성과 오랜 친구관계”라고 언급하며 “그가 이번 위원회 회부 신청 당사자가 아니라고 하여도, 이번 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삼성물산 합병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석방된 지 28개월 만에 구속기로에 섰다.8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앞서 검찰이 청구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심사가 이뤄진다.이날 마스크를 한 채 말끔한 차림으로 법원에 출석한 이 부회장은 이날 미리 대기중이었던 취재진들에게 어떠한 말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법정에 출석했다.이로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018년 7월 금감위, 증선위 고발 이후 약 2년 만,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로 201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다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29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이른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흘 만에 다시 불러들여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된 의혹들을 들여다보고 있다.당초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6일 한 차례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17시간이 넘는 조사 끝에 귀가했다.당시 검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상대로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된 의혹들을 들여다 본 것으로 알려졌다.일단 이 부회장은 배임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고 일단 귀가했다.27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의 소환 조사를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소환 된지 17시간이 넘는 조사 끝에 귀가했다.고강도 조사를 받고 새벽쯤 차량에 탑승한 이 부회장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을 향해 창문을 내린 뒤 “고생이 많으시다”며 인사를 한 뒤 곧바로 이동했다.이로써 이 부회장은 지난 2017년 2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구속돼 조사받은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강도 높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26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이날 이른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불러들여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된 의혹들을 들여다보고 있다.특히 이 부회장이 소환된 것은 지난 2017년 2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구속돼 조사받은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이날 비공개로 소환된 이 부회장은 일단 배임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찰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사장을 다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8일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이날 오전 삼성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미전실의 장충기 전 사장을 불러들여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검찰은 이번 사건을 들여다보기 위해 연이어 삼성의 전•현직 고위 임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인 바 있다.소환 대상자로는 윤용암 전 삼성증권 사장,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과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동국제강이 사내이사로 장세욱 부회장을 재선임했다.20일 동국제강(001230, 대표 장세욱 김연극)은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제6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로 장세욱 부회장을 재선임했다. 또 신임 사내 이사로는 곽진수 경영전략실장을 선임하고, 김이배 덕성여대 회계학과 교수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 됐다. 특히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19년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경영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의장을 다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19일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이날 오전 최치훈 삼성물산 의장을 불러들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달 11일 첫 소환 이후 한달 만이다.앞서 검찰은 이번 사건을 들여다보기 위해 연이어 삼성의 전•현직 고위 임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인 바 있다.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세를 타자 오는 22일까지 소환조사 및 강제수사 축소 방침을 잡고 소환 등을 자제해왔지만 필요한 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삼성의 ‘무노조’ 경영이 사실상 종식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 4노조, 삼성화재 노조에 이어 삼성 디스플레이도 노조를 공식 출범한다.18일 삼성디스플레이(대표 이동훈)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오는 20일 공식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노조는 “그 동안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자들은 노동자의 기본적인 권리인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곳곳에서 일어나는 부당한 인사 이동, 퇴직 권고, 일방적인 임금협상, 독단적인 규정 변경 등으로 고통 받아 왔다”고 주장했다.이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대해 검찰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개인주주 32명이 불공정한 회사 합병으로 인해 손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민변 공익변론센터와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관계자들이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관련 주주 손해배상청구 소송 제기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가졌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 소속 대리인단 그리고 삼성물산 주주 32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불공정한 회사 합병으로 인해 입은 손해에 대해 해당 회사 뿐만 아니라 합병으로 이익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연이어 관련 인사를 소환하고 있다.14일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이날 삼성전자 정현호 사업지원TF장(사장)을 불러들여 조사를 벌이고 있다.앞서 검찰은 이번 수사를 위해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사장)과 최지성 전 미전실장(부회장), 그리고 삼성물산 김신 전 대표와 최치훈 이사회 의장(사장), 미래전략실 김종중 전 전략팀장(사장) 등을 연이어 소환한 바 있다.특히 정현호 사장은 삼성 미전실의 후신격으로 불리는 사업지원 TF의 수장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프로포폴 의혹 보도에 대해 삼성 측은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투약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13일 삼성측은 입장문을 통해 “(뉴스타파 보도와 같이)불법 투약 사실이 전혀 아니라”며 “앞으로 검찰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했다.그러면서 “뉴스타파의 보도는 다툼이 있는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며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교수, 법조인, 시민단체 등 348명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공정한 재판을 진행해달라는데 목소리를 높였다.13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 앞에서는 교수, 법조인, 시민단체 등 348명 등으로 이뤄진 이른바 ‘이재용 파기환송심의 공정하고 정의로운 재판을 촉구하는 지식인 일동’이 ‘이재용 삼성 부회장 파기환송심의 공정하고 정의로운 재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은 “최근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파기 환송심 재판이 ‘노골적인 봐주기식’ 으로 흐르는 조짐을 보이는데 대해 심히 우려된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차기 이사장에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이 선임됐다. 협회는 12일 오전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제2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이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제14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이 부회장은 1984년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 한미약품에 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연구소장, 전무이사,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한미약품의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하면서 기술수출 성과를 이뤄내는 등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신약개발 역량을 크게 드높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사장단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의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11일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이날 오전 최치훈 삼성물산 의장을 불러들여 조사를 벌이고 있다.무엇보다 그동안 삼성 합병 의혹과 과거 미전실 수장으로 삼성 내 2인자로 꼽혔던 최지성 전 부회장과 장충기 전 사장이 소환된 사례가 있었지만 최 의장이 소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일단 검찰은 2014년 삼성물산 대표이사로 취임한 바 있는 최 의장을 불러 들여 당시 이재용 부회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