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리아 콜라에서 커다란 바퀴벌레가 산 채로 발견되면서 위생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에 사는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께 8살 딸과 함께 롯데리아를 찾아 세트 메뉴 2가지를 주문했다. 그런데 A씨가 콜라를 다 마셨을 즈음 컵 안을 보니 얼음 위에서 바퀴벌레가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벌레는 얼음덩어리만큼 길었다.이미 음료를 다 섭취한 뒤였던 A씨는 심리적으로 매우 불편해 직원을 불러 항의한 후, 위생 불량이 심각하다고 보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신고했다. 특히 이 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뇌기능개선제 '옥시라세탐' 제제가 임상재평가에서 효과를 입증하지 못하면서 퇴출 수순에 들어갔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전날 혈관성 인지 장애 증상 개선에 효능을 입증하지 못한 옥시라세탐 제제를 처방·조제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의약품 정보 서한을 배포했다. 이번 옥시라세탐 처방 및 조제 중지 조치 대상 품목은 고려제약(014570)의 뉴로메드정과 뉴로메드시럽, 광동제약(009290) 뉴로피아정, 삼진제약(005500) 뉴라세탐정, 환인제약(016580) 뉴옥시탐정이다.앞서 식약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일동제약(249420)이 일본 시오노기 제약과 공동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 후보물질명 S-217622)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이는 긴급사용승인을 통한 국내 상용화가 무산된 상황에서 정식 품목허가 신청으로 국내 도입 추진을 이어간 것이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이번 허가 신청에는 일동제약이 한국에서 수행한 임상시험을 포함해 일본 시오노기가 아시아 지역에서 시행한 임상 2/3상 결과 등이 반영됐다. 조코바는 1일 1회 5일간 복용하는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배달앱을 통한 음식배달 주문이 늘면서 이물신고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앱 별로는 '배달의 민족(배민)'이 전체 이물신고의 70%가 넘어 가장 많았다.다만 이에 따른 행정처분은 해마다 감소세를 보여, 배달음식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배달앱 등록 음식점의 이물 신고 현황'에 따르면 배달앱 등록 음식물의 이물 신고 건수는 2020년 1557건에서, 2021년 6866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동원F&B(049770)가 생산하는 제품에서 기준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되는 등 먹거리 안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7월 초 일부 가공유와 관련해 압류·폐기 및 행정 조치가 이뤄진 데 이어, 최근 HMR 제품 1종에서 세균 발생으로 인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회수·판매정지 조치가 내려지면서다. 6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일 동원F&B의 HMR제품 '수라 양반 차돌된장찌개' 제품은 '세균발육 기준 규격 부적합' 판정을 받아 회수 및 판매정지 명령을 받았다. 세균발육 기준 규격 부적합은 멸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상위 30개소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의 최근 5년간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3000여건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영희 국민의힘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상위 30개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총 3139건이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이 724건으로 전체 사례 중 23%에 달했다. 이어 △위생교육 미이수 693건(22%) △기준 및 규격 위반 686건(21.9%) △영업신고 등 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휴젤은 대법원이 서울고등법원의 보툴렉스주 ‘품목허가취소처분 등 취소’ 결정에 불복해 서울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서울식약청)이 제기한 재항고를 지난 8일 기각,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주’의 해당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결정을 유지했다고 11일 밝혔다.휴젤에 따르면 대법원은 결정문을 통해 “원심결정 및 재항고이유를 모두 살펴보았으나, 이 사건 재항고는 ‘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7조, 제4조에 해당하여 이유 없음이 명백하므로, 같은 법 제5조에 의하여 재항고를 기각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앞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휴젤(145020)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제조·판매를 지속한다. 휴젤은 대법원이 서울고등법원의 보툴렉스주의 잠정 제조중지 및 판매중지명령 결정에 불복해 서울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서울식약청)이 제기한 항고를 지난 5일 기각,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주’의 해당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결정을 유지했다고 6일 밝혔다.이로써 보툴렉스주에 대한 잠정 제조중지 및 판매중지명령 처분은 휴젤이 서울식약청을 상대로 제기한 ‘제조판매중지명령 등 취소’ 소송의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냉장 유통 시스템 강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냉장고 문(門) 달기’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식약처가 우유와 두부 등 냉장 식품의 보존·유통 온도 상한 기준을 현행 10℃에서 5℃로 강화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밀폐형 냉장고의 식품 안정성 유지 효과와 에너지 효율을 측정하기 위해 기획됐다.시번 사업 참여사들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점포 내 밀폐형 냉장고 설치 ▲설치·운영과 관련한 기술지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광동제약(009290)은 자사의 '베니톨정'의 자진회수를 공표하고 일부 제품 회수 절차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회수는 일부 제제의 니트로사민계 불순물(니트로소모르폴린, 이하 NMOR) 초과 검출에 따라 이뤄졌으며 2019ㆍ2020년 제품은 예방적 차원으로, 2021년 제품은 일부 자진회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동제약은 "보건 당국의 결정에 적극 협조하면서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모든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회수에 따라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베니톨정은 모두 안전성이 확보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세븐일레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발표한 ‘자가검사키트 유통개선조치’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정부가 공급하는 코로나 19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은 전국 1만 여개 점포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할 예정이며, 박스 단위로 공급된 ‘휴마시스 코비드-19 홈테스트’ 키트 100만개를 1개입으로 소분해 개당 6000원에 판매한다. 1인당 5개까지 구입할 수 있다.특히 세븐일레븐은 가까운 점포에서 판매 가능한 자가검사키트 재고수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세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웅제약(069620, 대표 전승호)은 펙수클루정 40mg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을 적응증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출시허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펙수클루정은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의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으로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다.P-CAB은 PPI계열 기존 치료제보다 증상을 빠르게 개선시키고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다. 투여 초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불법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피블라스트 스프레이’(트라페르민) 품목의 채택ㆍ처방유도ㆍ거래유지 등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2016년 2월경부터 2017년 7월경까지 의료인에게 합계 636만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이에 식약처는 약사법 제47조 2항을 근거로, 해당품목 판매업무정지 3개월 처분에 갈음한 과징금 225만원을 부과했다. 약사법 제47조 2항은 '의약품공급자 및 의약품공급자로부터 의약품의 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현대바이오(048410, 대표 오상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자사의 코로나19 치료용 경구제 CP-COV03의 임상1상 계획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CP-COV03는 니클로사마이드의 흡수율과 반감기 문제를 해결한 최초의 개량신약 후보물질이다. 니클로사마이드는 1958년 바이엘이 구충제로 개발한 것으로, 2000년대 이후 암이나 바이러스 질환에도 효력이 좋은 것이 밝혀졌고, 특히 네이처誌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현존 약물 중 코로나19 치료제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선정한 약이다. 하지만 ▲체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휴젤(145020)이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보툴리눔제제를 판매했다는 이유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휴젤은 즉각적으로 식약처 조치에 대한 취소소송(본안소송)을 제기하고, 동시에 집행정지 신청을 진행하여 영업과 회사 경영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조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휴젤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식약처의 조치로 휴젤을 신뢰하는 투자자와 의료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신세계 이마트(139480)가 전개하는 노브랜드 상품 중 하나가 위생관리 논란에 휘말렸다. 한 순대 제조공장의 위생상태가 불량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제조사의 납품 상품 중 하나가 노브랜드의 '찰진순대'로 밝혀지면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식약처는 순대 등 제조 시설이 비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정보를 사전 입수해 순대 제조공장인 '진성푸드'를 불시에 조사했다.식약처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에 거쳐 위생 점검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을 평가한 결과 ▲식품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여직원에게 ‘임신 포기각서’를 받은 적이 없다”며 일각의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홍 회장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절대 그런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또한 육아휴직 기간 이후 복귀한 직원에 대해 부당한 인사이동을 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선 “인사팀에서 적재적소에 올바른 사람을 두나는 원칙 아래 해당 직원을 옮겼을 것”이라고 답했다.홍 회장은 이날 지난 4월 자사 유제품 ‘불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던킨을 운영하는 SPC그룹 비알코리아가 도넛 생산 공장의 위생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며 시설 관리와 위생 점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1일 밝혔다. 비알코리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위생 관련 방송 보도로 고객, 가맹점주를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며 “생산 설비에 대해 미흡하게 관리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죄 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개선을 위한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비알코리아는 “현재 던킨 전 생산센터에 대해 식약처의 점검이 진행 중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GC녹십자(006280)는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로제텔’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로제텔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미티브, 텔미사르탄 등 3개 성분을 더한 3제 복합제다. 로수바스타틴은 나쁜 지방 성분인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감소시키며, 에제미티브는 콜레스테롤이 소장으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혈중 LDL-C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텔미사르탄은 혈관을 수축하는 물질의 분비를 막아 혈압 상승을 막는다.특히 로제텔은 임상시험 결과 대조군인 로수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052260)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자사가 개발한 ‘발효율피추출분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기능성의 개별인정허가(제2021-4호)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발효율피추출분말’은 밤 속껍질 활용해 체지방 감소 효과가 높은 폴리페놀 성분을 극대화시킨 새로운 천연물이다. 밤 속껍질은 동의보감에도 항산화, 항염 등의 효능이 언급되는 등 예로부터 위, 장의 기능증진 및 원기회복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