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이어진 사모펀드를 판매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제재 절차가 재개된다.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부실 사모펀드 판매사 관련 제재 안건들에 대한 심의를 오는 2월 중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는 부실 사모펀드 판매사 제재 조치안 중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제재 조치 간 일관성・정합성, 유사사건에 대한 법원의 입장, 이해관계자들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심의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금융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사무관리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에 대한 징계 절차를 철회하기로 결정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예탁원에 공문으로 ‘옵티머스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 안건 상정 취소 및 징계안 철회 안내문’을 발송했다. 앞서 지난 1월 예탁원에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기관경고 등 중징계안을 통보한지 약 6개월만에 철회다. 금감원은 예탁원이 감사원으로부터 징계를 받게 돼 제재심 안건으로 올릴 사유가 소멸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 봐주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사무관리회사인 예탁원이 옵티머스 측의 부당한 운용 지시를 알면서도 들어줬다는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확인되면서다.옵티머스 사태란 옵티머스자산운용이 비교적 안정된 자산인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할 것처럼 설명해놓고 실제로는 부실채권에 투자해 약 5000억원의 환매 중단을 일으킨 사건이다. 전날인 5일 감사원이 공개한 ‘금융감독기구 운영실태 감사 결과 보고서’를 보면, 예탁원은 옵티머스 펀드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검찰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에게 무기징역과 벌금 4조578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 대표에게 무기징역과 벌금 4조578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옵티머스 2대주주인 이동열씨에 대해서는 징역 25년을, 옵티머스 이사 윤석호씨에 대해서는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또 두 사람에게 각각 3조4281억원의 벌금도 함께 구형했다. 옵티머스 사태란 옵티머스자산운용이 비교적 안정된 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일반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수탁은행인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과 사무관리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과 구상권 청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25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 조정결정의 기본 취지를 존중하고 고객보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옵티머스 펀드 일반투자자 고객들을 대상으로 원금 100%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NH투자증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이 옵티머스 펀드 투자원금의 100%를 배상하라는 금융감독원 권고안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NH투자증권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 권고안 수용 여부에 대한 답변기한 연장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앞서 금감원 분조위는 지난 5일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2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결정하고, NH투자증권이 투자자에게 원금 전액을 반환하도록 권고하는 결정을 내렸다. NH투자증권은 이날까지 수용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실추된 증권업계 신뢰 회복을 위해 올해 금융투자회사 중점 검사사항을 예고하고 나섰다. 특히 여기에 증권 유관기관에 대한 검사가 포함되면서, 그동안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꾸준히 책임론이 제기돼 왔던 한국예탁결제원(이명호 사장) 등도 강도 높은 검사를 받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금감원은 투자자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해 ‘2021년 금융투자회사 중점 검사사항’을 발표했다. 금융투자회사가 선제적으로 취약부문을 자율 점검하라는 취지다. 금감원 측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환매 중단된 옵티머스 펀드 투자원금을 판매사인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이 전액 반환하라는 금융당국 결정이 나온 가운데, NH투자증권의 수용 여부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 권고와 관련해 수용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29일은 금감원 분조위 권고에 대한 답변기한이다.앞서 금감원 분조위는 지난 5일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2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 펀드를 판매한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에 대해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도록 권고하는 결정을 내렸다.금감원은 지난 5일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를 열어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2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투자상품 분쟁조정에 이 같은 법리가 적용된 것은 라임 무역금융펀드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분조위는 “계약체결 시점에 옵티머스 펀드가 공공기관 확정매출채권(만기 6~9개월)에 투자하는 것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 노조가 정영채 대표의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NH투자증권지부는 30일 NH금융지주 앞에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해임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노조는 “2020년 6월 옵티머스 사태가 벌어진 이후 수많은 고객들은 하루하루 지옥의 나날을 보냈고, 판매 직원들 역시 고객과 함께 밤을 지새우며 힘들어했다”며 “그러나 옵티머스 펀드를 처음 회사 상품담당 부서장에게 소개하며 이후 모든 사태의 불씨를 제공한 정 대표는 본인도 피해자인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배상 금액을 관련 금융기관들이 공동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는 4월 5일 옵티머스 펀드 관련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를 앞두고 금융감독원에 ‘다자배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자배상은 다수 금융기관이 함께 책임을 지는 구조다. 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뿐 아니라 옵티머스 펀드 수탁사인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과 사무관리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 등이 함께 배상 책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는 25일 옵티머스 3차 제재심의위원회(이하 제재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간 정영채 NH투자증권(005940) 대표의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제재심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정 대표는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제재심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금감원은 3월 말까지 제재심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앞서 열린 1·2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연루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징계가 경영활동을 위축시킨다는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의 발언을 두고 사모펀드 피해자들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 등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앞에서 김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앞서 김 회장은 지난 9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당국이 내부통제 미흡을 이유로 은행장 징계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은행권의 우려가 크다”며 “이번 징계는 법제처와 법원의 기본 입장인 ‘명확성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두 번째 제재심의위원회(이하 제재심)를 열었지만 또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금감원은 전날인 4일 오후 제재심을 열고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과 수탁사인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에 대한 검사 조치안을 재상정해 심의했다. 금감원은 지난 2월 19일 열린 1차 제재심에 이어 이날도 밤늦게까지 회의를 진행했으나, 추가 심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1차 제재심에 이어 2차 제재심에도 직접 출석했다. 앞서 금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모사채를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바꿔주면서 사태를 키웠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한국예탁결제원만 이번 제재심에서 쏙 빠져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9일 오후 제재심을 열고 옵티머스 사태 관련 첫 제재심에서 징계 수준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초 제재심은 이날 예정됐지만 하루 연기됐다.이번 제재심에서는 옵티머스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인 하나은행에 대한 징계 논의가 이뤄진다. 사무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규모 환매 중단을 일으킨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들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심의위원회가 줄줄이 개최된다. 판매사들은 당초 예고된 징계 수위가 그대로 유지될지 여부에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금융감독원은 오는 18일 제재심을 열어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와 관련된 금융회사와 기관 등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사무관리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 수탁사인 하나은행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게는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005940) 대표가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3개월 직무정지’를 사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8일 옵티머스펀드 주요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인 하나은행, 사무관리사인 한국예탁결제원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최근 정 대표에게 3개월 직무정지 제재안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수위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나뉘며, 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펀드 사태에 이어 옵티머스펀드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절차가 본격화됐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옵티머스펀드의 수탁사인 하나은행과 사무관리사인 한국예탁결제원, 주요 판매사인 NH투자증권 및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수위의 징계안을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업계에서는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 및 전·현직 최고경영자(CEO)에게 내려진 징계 수위를 고려했을 때 이번에도 중징계가 통보됐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금감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사태로 물의를 빚은 은행과 증권사들에 ‘소비자보호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렸다.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보호감독국은 71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를 현장점검한 결과 이같이 평가했다. 종합등급(우수-양호-보통-미흡-취약)에서 우리카드와 현대카드가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받았고, △양호 24곳(33.8%) △보통 34곳(47.9%) △미흡 11곳(15.5%) 등이었다. 올해 미흡 등급을 받은 금융사는 전년 2곳 대비 크게 늘었다.먼저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미흡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옵티머스 펀드에도 라임 일부 펀드에 결정됐던 ‘원금 전액 배상’이 적용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국이 옵티머스 펀드 분쟁조정과 관련해 맡겼던 외부 법률자문이 최근 마무리됐다. 복수로 실시된 외부 법률자문에서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상당수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는 애초에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만큼 중요한 사항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을 때 계약을 취소시킬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계약 자체가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