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KT(030200, 대표 구현모)가 지난해 하반기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현대HCN을 인수하고, 글로벌 OTT 사업자(디즈니플러스)와 제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미디어 시장에서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엔 콘텐츠 전문법인 '스튜디오지니'를 출범해 미디어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말 딜라이브 예비입찰 단독 참여 이후 추가 움직임이 없어 딜라이브 매각이 성사될지 주목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블TV 업체인 딜라이브와 CMB 매각작업이 새해 들어서도 난항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 대표 황현식)는 LG헬로비전과 함께 IPTV 서비스 ‘U+tv’, 케이블TV 서비스 ‘헬로tv’에서 국내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를 실시간 독점 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디어 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이는 상생 전략의 일환이다. 문화 활동이 힘들어진 고객들의 볼거리를 확대한다는 의미도 지닌다.올해 25주년 기념 공연으로 새롭게 단장한 ‘명성황후’는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해 세계적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KT(030200, 대표 구현모)와 딜라이브(대표 전용주) 매각 관련 협상이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인수합병(M&A)은 내년을 기약할 전망이다. KT는 인수가, 독과점 문제 등 이유로 딜라이브 사업권역 일부만 인수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보인 가운데, 딜라이브 노조는 전체 매각이 아닌 부분 매각은 협상을 고려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9일 KT는 딜라이브 채권단이 진행한 예비 입찰에 인수의향서를 단독 제출했다.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제출하지 않았다. 딜라이브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KT스카이라이프(053210, 대표 김철수)가 케이블TV 업체 현대HCN(126560, 대표 류성택)을 총 4911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지난 7월 현대HCN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두 달여 만이다.KT스카이라이프는 13일 현대HCN 주식 700만주(100%)를 4911억1000만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가입자당 약 35만7000원의 평가가치다.이날 스카이라이프는 현대HCN에 계약금의 10%인 491억1000만원을 지급했다. 이후 거래 종결 시점에 잔금을 치를 예정이다. 앞서 현대백화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현대HCN(대표 류성택)이 매각을 위한 실사 기간을 오는 10일까지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인수 의지가 높은 KT스카이라이프와 예상 외로 의지가 커진 SK텔레콤의 2파전 양상으로 인수전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현대HCN에 대한 공식 예비입찰 실사가 지난 3일 종료된 가운데 현대HCN 모회사 현대백화점그룹은 참여기업 요청을 받아들여 가상데이터룸(VDR) 운영을 1주일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5일 본입찰을 마감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예비입찰 참여기업은 지난 6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현대HCN 매각에 적격예비인수후보(숏리스트)로 이동통신 3사(SKT·KT·LG유플러스)가 모두 선정되면서 3사간 눈치 작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누가 인수하든지 인수업체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킬 수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HCN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예비입찰에 참여한 이통3사 모두를 숏리스트로 선정했다. 업계는 현대HCN을 매각하는 현대백화점그룹이 가격 협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숏리스트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는 케이블TV 사업자 티브로드와 합병을 완료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합병법인이 30일 출범한다고 밝혔다.새롭게 출범하는 SK브로드밴드는 821만 유료방송 가입자, 648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기반의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 올해 4조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SK브로드밴드 측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서 글로벌 사업자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료방송 플랫폼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미디어 플레이어들과의 협력 확대로 경쟁력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LG헬로비전(037560) 송구영 대표가 27일 임직원들에게 가입자 반등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송구영 대표는 사내 게시판에 올린 편지글을 통해 “LG시너지의 성과가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보다 강한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자”라고 당부했다. 취임 3개월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성과를 점검하면서 진단한 내용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하고 격려한 것이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메시지는 편지글 형태로 온라인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