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12월 1~20일 수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1.2% 소폭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에 주춤한 모습이다.21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08억달러(1.2%) 증가했고, 수입은 8% 감소한 277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19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무엇보다 지난 12월 1~10일 사이 수출이 26.9%, 반도체(52.1%), 승용차(22.4%) 상승한 것 대비 소폭 증가해 확산세를 보이던 열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코로나 쇼크’ 속 한국 경제가 반등에 성공해 3분기에 2% 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3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에 비해 2.1% 증가했다.무엇보다 3분기 GDP 성장률은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09년 3분기 이후 최고로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세부적으로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늘어 7.9% 성장했고, 서비스업은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글로벌 ‘코로나쇼크’에도 불구 11월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살아나면서 선방했다.23일 23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현황(속보치)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13억달러(한화 34조8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수입은 같은 기간 1.3% 증가한 280억 달러를 기록했다.주요품목으로는 반도체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1.9%, 승용차(11.9%), 무선통신기기(36.2%)등 대폭 증가하면서 선방했다. 반면 석유제품(-48.2%), 컴퓨터주변기기(-1.9%), 가전제품(-3.1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지난달 7개월 동안 ‘불황형 흑자’ 기조가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졌다.12일 관세청이 발표한 10월초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추석명절 조업일수 감소로 수출은 93억 달러, 수입은 111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28.8%, 수입은 1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이기간 조업일수는 4.5일로 작년(6.5일)보다 이틀이 적어 일평균 수출액은 오히려 2.8% 증가했다.하지만 코로나 쇼크에 인해 수입보다 수출의 감소 폭이 더 커지면서 그동안 유지했던 ‘불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코로나19가 재확산이 엄습했던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14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5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4조383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5% 증가했다. 7월 거래액 12조9819억원에 비해서도 1조원 넘게 늘었는데 온라인쇼핑 월별 거래액이 14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상품별로는 음식서비스가 83% 증가했고, 음‧식료품(44.4%), 생활용품 (59.3%), 가전•전자•통신기 (48.8%) 등의 영향으로 3조 1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코로나19에 한달 넘는 장마까지 겹치면서 유통업체 매출은 증가했지만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6개월째 감소세다.30일 산업부가 발표한 '2020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은 11조4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늘었다.상품군별로는 패션•잡화(-6.8%), 서비스•기타(-5.1%) 등 외부 활동 관련 상품 매출의 감소세가 지속됐다. 반대로 생활•가정(17.4%), 식품(6.0%) 등 소비재 품목 매출은 오름세를 이어갔다.온라인 유통업체는 코로나19의 영향에 따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기아자동차가 해외 자동차 시장 위축으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현지판매, 수출, 생산 등 전 부문에 걸쳐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는다.21일 기아자동차(000270, 대표 박한우, 최준영)는 해외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판매 프로그램, 판매 딜러 지원,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을 통해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공장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송호성 사장이 전날 평택항에서 수출을 독려하고 차량 품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망이 밝지 않지만, 각 부문에서 판매 확대와 품질 강화, 고객 만족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로 축소했던 미주, 동남아, 중국 등 일부 국제선 노선의 운항을 6월부터 재개한다.14일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한창수)은 전세계 입국 제한 조치 완화를 대비하고 침체됐던 항공시장 활력 회복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6월부터 국제선13개 노선을 재개하고, 주간 운항횟수를 57회 추가 운항한다고 밝혔다. 먼저 주력 노선인 중국 노선을 6월부터 12개 노선을 우선적으로 재개한다. 현재 중국은 여행 제한 조치로 인해 운항 시기는 변동 가능성이 있으나, 사전 준비를 통해 조치 완화 즉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팬오션인 ‘코로나쇼크’에서 불구 1분기 3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2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13일 팬오션(028670, 대표 김홍국, 안중호)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8% 하락했지만 25분기 연속 흑자 기조다.반면 1분기 매출은 오히려 작년 동기 대비 4.5% 상승한 5588억원을 기록했다.다만 영업익이 하락한 것과 관련해 팬오션은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중국 수요 부진과 브라질과 호주의 재난 여파로 철광석 공급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기아자동차 광주 제2공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수출길이 막히자 다시 감산에 돌입한다.11일 기아자동차(000270, 대표 박한우, 최준영)와 업계 등에 따르면 앞서 기아차 노사는 북미와 유럽 시장 수출길이 막혀 감산이 불가피해 지난 달 휴업에 이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또 휴업키로 했다.무엇보다 광주 2공장은 스포티지와 소울 등 하루 900여 대의 차량을 생산하며 수출에 주력했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수출길이 막힌 상황에서 재고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다만 내수 수요가 감소돼 지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4월 해외판매가 급감했다. 현대 경우 무려 70% 이상 감소했다.7일 현대자동차(005380, 대표 정의선, 이원희, 하언태)에 따르면 4월 국내 7만 1042대, 해외 8만 8037 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5만 907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5%, 해외 판매는 70.4% 감소한 수치다. 그나마 국내 판매는 그랜저와 아반떼, 그리고 쏘나타가 신차 효과로 인해 어느정도 선방했다. 특히, 지난 달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 아반떼는 1만 2364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코로나쇼크’로 자동차와 건설산업이 위축되면 2차 산업에 해당하는 철강업계도 타격이 현실화 됐다.우선 현대제철(004020, 대표 안동일)은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현대제철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 4조 6680억원, 영업손실 297억원, 당기순손실 1154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확대에 따른 전방 산업 수요 부진과 중국 지역 등 해외 종속법인의 영업 회복 지연에 따라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영업 손실이 이어졌다.이에 현대제철 관계자는 "코로나19 확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기아자동차가 ‘코로나쇼크’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5.2% 감소했다.24일 기아자동차(000270, 대표 박한우, 최준영)는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0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기아자동차는 2020년 1분기 경영실적이 매출액 14조 5669억원(전년 比 17.1%↑), 영업이익 4445억원(25.2%↓), 경상이익 2819억원(70.2%↓), 당기순이익 2660억원(59.0%↓)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기아자동차 관계자는 “1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가 ‘코로나쇼크’에도 불구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26.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8%를 기록했다.24일 포스코(005490, 대표 최정우, 장인화)는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 5458억 원, 영업이익 7053억 원, 순이익 434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사태의 글로벌 확산세에도 철강 부문에서는 내수 판매 비중 확대 등 탄력적 시장 대응으로 수익성 방어에 주력했고,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의 견조한 실적, 포스코건설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코로나쇼크’를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1분기에 깜짝 실적으로 선방했지만 공포의 2분기에 떨고 있다.23일 현대자동차(005380, 대표 정의선, 이원희, 하언태)는 서울 본사에서 2020년 1분기 컨퍼런스콜을 갖고, 2020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90만 3371대를 판매해 매출액 25조 3194억 원, 영업이익 8638억 원을 기록했다. 또 경상이익 7243억 원, 당기순이익 5527억 원이라고 밝혔다.세부적으로 현대자동차는 2020년 1분기(1~3월) 글로벌 시장에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국신용평가 ‘코로나쇼크’에 경영이 악화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항공운임채권 자산유동화증권(ABS) 신용등급을 나란히 강등했다.14일 한신평에 따르면 앞서 대한항공에 대한 ABS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ABS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각각 한 단계씩 하향 조정했다.이같이 이유에 대해 한신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신탁원본 회수실적이 심각한 수준으로 급격하게 감소했고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확산된 2020년 3월 이후, 대부분의 국가가 강력한 입국제한 조치를 시행하며 회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코로나쇼크’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진그룹이 유휴자산 매각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13일 한진그룹(회장 조원태)은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그룹 유휴자산 매각 주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한진그룹은 지난 2월 말 유휴자산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해 관련 15개사에 매각 자문 제안 요청서(RFP)를 발송했으며, 3월 말 6곳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아 프리젠테이션 등 세부 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은 본계약 이후 본격적으로 시장분석 및 매수 의향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완성차 업계의 무기한 셧다운으로 인해 2차 산업도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13일 금호타이어(073240, 대표 전대진)는 이날부터 이틀간 공장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오는 23일과 24일에도 양일간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공장은 광주, 곡성, 평택공장 3곳으로 사실상 나흘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해 감산을 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더불어 같은 날 금호타이어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완성차 업체의 휴무에 따른 재고조정과 공정의 효율성 제고 및 설비 점검을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도 전세계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국내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감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13일 기아자동차(000270, 대표 박한우, 최준영)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대표 정의선, 이원희, 하언태)에 이어 기아차 역시 소하리 1-2공장과 광주 2공장 등의 운영 중단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방침은 수출 비중이 높은 스포티지와 쏘울, 프라이드, 스토닉, K9, 스팅어, 카니발 등이 최근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수출 판로가 막혀 있기 때문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모비스가 ‘코로나쇼크’로 어려움에 처한 부품 대리점 돕기에 나섰다.8일 현대모비스(012330, 대표 정몽구, 정의선, 박정국)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 대리점을 위해 4월 한 달간 공급가격을 할인 제공하고, 어음 만기일을 연장하는 등 긴급 경영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4월 한 달간 전국의 1134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부품 공급가격이 할인돼 대리점 당 약 300만원 정도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함께 이달 만기 도래하는 어음의 만기일도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