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와 단체교섭을 거부하는 것이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일 CJ대한통운은 "현행 법률에 근거를 둔 시장경제 원리가 건강하게 작동하고 불필요한 혼란으로 현장 갈등이 증폭되지 않도록 서울고등법원의 합리적 판단을 기대한다"며 항소장 제출 사실을 밝혔다. 그간 CJ대한통운과 택배노조는 '원청 사용자성'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택배노조가 원청인 CJ대한통운에 단체교섭을 요구했으나, CJ대한통운은 실제 원청은 대리점이라며 단체교섭을 거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최익훈, 이하 현산)은 금호건설 및 아시아나항공이 제기한 계약금반환채무부존재 확인 및 질권소멸통지 소송에 대한 17일 서울중앙지법의 1심 판결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현산은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과정 중 매도인 측의 귀책으로 발생한 부정적 영향이 판결에 반영되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라며,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후 항소하는 등 주주와 이해관계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와의 주식양도 소송 1심 판결에 불복,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홍원식 회장 측이 주식양도 소송 판결에 불복하며 항소를 제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는 지난해 5월 홍 회장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으나 홍 회장 측은 같은 해 9월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이에 한앤컴퍼니는 계약대로 주식을 양도하라며 홍원식 회장 일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재판부가 경쟁사인 BBQ의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한 혐의로 기소된 bhc 박현종 회장에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가운데, 검찰과 박 회장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각각 항소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 정원 부장판사는 전날 검찰과 박 회장 측으로부터 항소장을 접수했다.앞서 지난 8일 재판부는 박 회장의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일부를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유죄를 선고했다.박 회장은 지난 2015년 7월 서울 송파구의 bh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인터넷 망 사용료와 관련해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와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넷플릭스가 이에 불복하고 항소장을 제출했다. SK브로드밴드도 반소 의사를 보여 양사의 법적 분쟁이 2라운드로 넘어가게 됐다. 양사는 2019년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에 망 사용료를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한 넷플릭스가 소송을 제기하며 법적분쟁을 시작했다. 이에 3차례 변론 후 지난 6월 25일 1심 선고에서 재판부는 “망 사용료를 낼 필요가 없다”는 넷플릭스의 주장을 기각하고 SK브로드밴드의 손을 들어줬다. 넷플릭스는 15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메디톡스(086900, 대표 정현호)와 대웅제약(069620, 대표 전승호·윤재춘)이 미국 연방항소순회법원(CAFA, 이하 항소법원)의 항소 기각 여부와 관련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메디톡스는 미국 연방항소순회법원(CAFA, 이하 항소법원)에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이하 ITC)는 피고에 불과하며, 항소 기각 의견을 개진한 것 또한 의례적 절차라고 20일 밝혔다.또한 ITC의 의견이 배척된 미국 판례가 존재하기 때문에 대웅과 ITC의 항소 기각(MOOT) 요청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웅제약(069620, 대표 전승호·윤재춘)은 17일(미국 현지시간)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주보(나보타의 미국 수출명) 수입금지 명령을 포함한 ITC 최종 결정에 대해 연방항소순회법원(CAFC)으로의 항소가 무의미(moot)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는 지난 2월 에볼루스와 메디톡스, 엘러간의 3자 합의로 인해 더 이상 소송을 진행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ITC 자체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지난 3일(미국 시간) ITC가 대웅제약의 주보에 대한 수입금지 명령 철회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