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건강 모두 잡는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선보여… 바닐라, 딸기, 민트초코 등 파인트 3종 판매

세븐일레븐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3종. 사진=세븐일레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세븐일레븐은 최근 떠오르는 저칼로리 소비 트렌드에 맞춰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배달의민족 저칼로리 아이스크림(파인트)’은 인공향료나 색소 대신 천연 딸기, 바닐라빈 등 유기농 원료를 사용해 건강한 맛을 구현했다. 열량은 280~330kcal로 일반 파인트 아이스크림(1000kcal)의 3분의 1로 밥 한 공기(300kcal) 수준이다.설탕 대신 천연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단맛을 내고 칼로리를 낮췄다. 바닐라, 딸기, 민트초코 등 세 가지 맛으로 출시된다. 

배달의민족 서체를 활용한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상품 패키지 전면에 ‘칼로리는 280kcal만 주세요’라는 배민 특유의 감성이 담긴 문구를 넣어 상품 특징을 재치 있고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세븐일레븐은 출시를 기념해 8월 한 달간 ‘배달의민족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3종’을 대상으로 1+1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임지현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 담당MD는 “최근 저당, 저칼로리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아이스크림도 저칼로리로 찾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은 달콤하고 풍부한 맛은 그대로지만 열량은 확 낮춘 아이스크림으로 더운 여름철 보다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이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전보다 건강과 관련된 상품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9% 늘어났는데,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의 매출신장률은 43.3%로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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