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CI.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 CI. 사진=GS리테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9254만원으로 16.0% 증가했고 당기 순이익은 7548억원으로 1041.6% 늘었다. 이번 공시는 GS리테일이 올해 7월 GS홈쇼핑(GS샵)을 흡수 합병한 후 이뤄진 첫 연결 기준 실적 공시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력 사업인 편의점 매출은 1조9252억원으로 2.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743억원으로 6.7% 감소했다. GS리테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가맹점의 매출 활성화를 위해 판촉비 등을 늘려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슈퍼 사업 매출은 3264억원으로 0.9%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38억원으로 1.6% 줄었다. 근거리 쇼핑 증가에도 불구하고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되면서 다른 채널로 고객이 이탈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 7월 흡수합병된 GS홈쇼핑 매출은 2931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신장됐지만 영업이익은 T커머스 채널 변경으로 인한 송출 수수료 인상 등으로 27.4% 감소한 279억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파르나스호텔 매출은 494억원으로 22.2% 늘었고, 영업이익도 3억원으로 2.1% 상승하며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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