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년된 구축아파트 대상…올해 서울 강남구부터 적용

하임랩 BI 영문 (사진=GS건설)
하임랩 BI 영문 (사진=GS건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GS건설(006360, 대표 임병용)은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회사 하임랩(HEIMLAB)을 설립하고 서울 강남구에서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하임랩은 주거 데이터 기반 아파트 점검 및 보수 서비스다. 집 주소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한번에 예상 견적 확인, 서비스 신청, 결제가 가능하며, 서비스 진행 과정도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임랩은 하자보수기간이 끝난 10~25년차 이상 아파트 중 주거환경 관리가 필요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체계화된 점검과 유지 관리 전문 서비스를 진행한다. 체계적인 성능 점검을 받은 인증 중고차 시장이 존재하듯 구축 아파트 거래에서도 주택 기능과 주거 환경에 대한 사전 점검을 수행하고, 점검과 결과에 따른 기능 향상 시공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임랩 체크'는 주택 진단 서비스로 전문 직영 서비스팀이 주택 기능과 주거환경 총 9가지 점검 항목에 대해 14종 점검 장비를 이용해 정밀 진단을 수행한다. 담당자가 현장 진단을 마치면, 상세한 정밀 진단 보고서를 통해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아파트 진단 결과도 받을 수 있다. 또 '바로 상담하기' 버튼을 통한 개인별 맞춤 상담도 가능하다.

하임랩 체크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한 주택 기능 향상 시공 상품인 '하임랩 솔루션' 서비스 상품도 오는 8월 오픈한다. 아파트 노후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 단열, 난방, 누수, 기밀과 연관된 시공 서비스인 '단열재 설치·교체, '창호 교체', '방수 시공', '현관 도어 교체' 등이 제공된다. 인테리어 시공 상품인 '하임랩 리모델링' 서비스도 연내에 오픈 예정이다.

특히 하임랩은 주거 데이터 기반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미래형 서비스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대표는 "데이터 기반 주거 환경서비스를 통해 구축 아파트도 신축처럼 관리 받고 수리가 가능해 질 것"이라며, "시공 후 '하임랩 체크 진단 보고서'를 발급해 아파트 거래 시, 집에 대한 신뢰 제공을 통해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