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뉴시스)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그룹(004990)이 신동빈 회장의 특별사면에 "정부와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 경제인 4명에 대해 특별 사면을 단행했다.

이 같은 발표에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과 임직원들은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국내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 수소에너지, 전지소재 등 혁신사업을 육성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신 회장의 사면으로 향후 롯데그룹의 국내외 투자에는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그룹 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는 물론 국내 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 회장은 국정농단 사건과 배임·횡령 혐의로 지난 2019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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