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은 올해 상반기 국내 14개 부동산신탁사 중 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람코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13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영업수익 901억원으로 업계 2위에 올랐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수준인 635억원을 기록했다. 평균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6.1%,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663%로 전년 대비 각 11%, 60% 상승했다.

코람코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로 인해 부동산 시장 위축이 우려됐지만 신탁사업과 리츠간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로 사업 리스크를 낮췄다"며 "사업부문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펀드, 리츠로 개발사업 확대가 수익 제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람코자산신탁은 수익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리츠부문을 기존 실물 자산 운용에서 개발사업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서울 반포 지역 주거용 오피스텔 인시그니아 반포를 직접 개발해 분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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