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삼성·메리츠·KB·NH·미래에셋 등 대상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와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수수료 담합 혐의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0일 금투협과 키움증권(039490, 대표 황현순), 삼성증권(016360, 대표 장석훈), 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 등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인 데 이어 21일에는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 측은 구체적인 조사 내용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조사가 주식매매 수수료를 비롯한 각종 수수료를 담합했는지 등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정위는 최근 은행의 대출금리·수수료 담합 혐의, 보험사의 백내장 보험금 지급 거부 담합 혐의 등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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