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와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수수료 담합 혐의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0일 금투협과 키움증권(039490, 대표 황현순), 삼성증권(016360, 대표 장석훈), 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 등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인 데 이어 21일에는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 측은 구체적인 조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신일전자(002700, 대표 정윤석)가 임직원들에게 팔리지 않은 재고품을 강매한 사실이 밝혀졌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신일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판매가 저조해 팔리지 않은 전동칫솔, 제습기, 가습기, 전기 장판 등을 임직원에게 직접 구입하거나 판매하도록 강요했다. 이러한 거래 강제 행위로 신일전자는 19억 6000만원 상당의 부당 매출을 올렸으며,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일전자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신일전자는 임직원들에게 개인별 판매 실적을 공개했으며,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동통신 3사가 5G 속도에 대해 과장광고로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며 총 과징금 336억원을 부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지난 2019년 5G 상용화 당시 실제 사용환경에서 구현될 수 없는 5G 기술 표준상 목표속도 20Gbps가 실제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했으며, 객관적인 근거 없이 자사 5G 서비스 속도가 경쟁사보다 빠르다고 광고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동통신 3사가 광고한 20Gbps는 이동통신 3사가 할당받은 주파수 대역·대역폭으로는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야놀자가 인터파크의 주식 70%를 취득하는 기업결합(M&A)을 시정 조치 부과 없이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야놀자는 앱·웹사이트를 통해 숙박, 레저 상품 등의 판매를 중개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호텔 운영 자동화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기업이다. 인터파크는 숙박, 항공권, 공연 티켓, 도서 등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야놀자는 지난해 5월 인터파크 주식 70.0%를 약 3011억원에 취득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사후 신고했다. 기업집단의 자산총액 또는 매출액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자회사 부당지원 혐의로 받은 제재에 대해 불복 제기한 취소소송에서 패소한 SK텔레콤이 상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1월 서울고등법원은 SK텔레콤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자회사 부당지원 혐의 관련 내린 시정명령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으며, SK텔레콤은 이에 불복하고 상고해 대법원이 최종 판결을 내리게 됐다. SK텔레콤은 지난 2009년 당시 ‘자회사 ‘로엔엔터테인먼트’에 ‘멜론’ 사업부분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휴대폰 결제 청구수납대행 서비스 수수료율을 다른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현대홈쇼핑(057050)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유통업계 대표 모범사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상생경영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홈쇼핑 업체 중 최우수 등급 획득은 현대홈쇼핑이 처음이다.공정거래협약은 기업들의 상생협력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매년 공정위가 이행 상황을 점검 및 평가해 최우수‧우수 등급 기업을 발표한다. 최우수와 우수 등급 기업에는 직권조사를 각각 2년, 1년간 면제받는 혜택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매일유업(267980)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8회 연속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 및 심사하는 국가공인제도로,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의 개선 여부를 2년 주기로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이다.매일유업은 이번 심사에서 CEO의 리더십, 사회적 공헌활동 및 윤리경영 그리고 공정거래위원회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배달앱 3사의 결제 수수료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가 배달앱의 담합 여부를 조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요기요(위대한상상), 쿠팡이츠(쿠팡이츠서비스)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벌였다.공정위는 이들이 입점업체로부터 받는 결제 수수료를 두고 담합이 있었는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시기 결제 수수료를 조정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지난달 7일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위 국감에서 더불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은 치킨업체 bhc와 제너시스BBQ가 공정위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엇갈린 결과를 받았다. bhc는 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패소한 반면, BBQ는 일부 주장이 받아들여져 약 5억원의 과징금이 감면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6-2부(위광하 홍성욱 최봉희 부장판사)는 bhc가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앞서 bhc는 가맹점주 단체인 bhc가맹점협의회 설립과 활동을 주도한 7개 가맹점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갑질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9일부터 서울 역삼동 SSG닷컴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공정위가 살펴보고 있는 것은 SSG닷컴의 '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련 법률(대규모 유통업법)' 위반 여부다. 특히 공정위는 SSG닷컴의 근로계약서 서면 교부 여부, 납품업체 대금지급 및 판촉행사에서의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BQ를 비롯한 치킨프랜차이즈 가맹본사의 영업이익이 가맹점 매출액 대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가맹본사가 가맹점들에 적절히 분배했어야 할 이익을 독차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본사 가운데 빅4 기업(교촌, bhc, BBQ, 굽네)의 매출액 총합은 2013년 5120억원에서 2020년 1조3538억원으로 2.6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LG생활건강(051900)과 아모레퍼시픽(090430)이 대리점에 갑질을 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직권조사에 착수했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이들 업체에 조사관을 보내 대리점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 조사를 벌였다.공정위는 지난해 화장품 업종 거래 실태조사에서 파악된 문제점을 사실 확인하기 위해 직권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앞서 공정위는 23개 공급업자와 2356개 대리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hc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현장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에 튀김유(튀김기름) 고가 매입을 강제해 폭리를 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bhc의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본사에 대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참여연대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지난 6월 "bhc의 해바라기유 구매 강제는 가맹사업법상 '구속조건부 거래의 예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데다, 가맹사업자에게 부당하게 불이익을 주고 이익 제공을 강요한 '거래상 지위 남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11번가가 베스트 상품 사이에 광고 상품을 배치해 베스트 상품으로 오인하게 만들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제재를 받았다. 14일 공정위에 따르면 11번가는 최근 전자상거래법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심사관 전결 경고' 처분을 받았다.공정위는 11번가가 자사 모바일 몰 내 베스트상품 순위 목록 중간에 맞춤형 광고 상품을 배치하는 등의 기만적인 방식으로 소비자를 유인 또는 거래했다고 봤다. 특히 공정위는 광고 상품 바탕 색상이 베스트 상품과 같았고 'AD' 표시도 작았던 점에 주목했다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하이닉스(000660, 대표 박정호·이석희)의 키파운드리 인수를 승인했다. 공정위는 “전 세계 성숙제품 파운드리 시장을 관련 시장으로 확정하고 수평결합 측면을 중점 검토한 결과 두 회사의 합계 점유율이 5%대에 불과해 경쟁 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했다”며 “수직 결합 측면을 살펴봐도 경쟁제한성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매그너스반도체 유한회사로부터 총 5758억원 규모 키파운드리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인수를 완료하려면 우리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준법·윤리경영'을 강조해온 하림그룹에 대한 잡음이 지속되고 있다.하림(136480)‧하림지주(003380)‧올품 등 주요 계열사가 닭고기 가격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철퇴를 맞은 가운데, 이달 말 열리는 계열사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안건으로 올라온 사외이사 선임에 대한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육계 신선육 시장의 77% 이상을 차지하는 하림 등 16개 사업자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758억2300만원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하림(136480)을 포함한 육계 신선육 제조·판매업자들이 10여년간 가격 인상을 담합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육계 신선육 시장의 77% 이상을 차지하는 하림 등 16개 사업자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758억2300만원을 부과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국내 신선육 시장의 19%를 차지하고 있는 주식회사 하림을 비롯해 올품, 하림지주, 한강식품, 동우팜투테이블, 참프레, 마니커, 체리부로, 농업회사법인 사조원, 해마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제과(280360)와 롯데푸드(002270)가 빙과사업을 합병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합병을 통해 현재 따로 운영되는 생산라인과 유통망을 합치면서 비용 절감·수익성 극대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합병 검토 소식과 함께 아이스크림 담합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징계 처분 소식도 전해지면서 업계에서는 합병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되는 모양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롯데제과는 빙과사업을 합병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롯데제과는 "현재까지 빙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홈플러스가 오뚜기, 유한킴벌리 등 납품업체에 할인행사 비용을 떠넘겼다가 적발돼 24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홈플러스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4억16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별도의 계약 없이 오뚜기 등 납품업체 45곳에 약 17조원의 판촉비를 부당하게 떠넘겼다.이는 연중 '1+1', '초특가' 등 가격 할인행사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이랜드월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대리점 동행기업’은 대리점 분야 상생 문화 확산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다. 선정되기 위해서는 ▲최초 계약 시 계약기간 또는 계약 갱신 요구권 보장 기간을 5년 이상으로 설정 ▲최초 인테리어 비용과 리뉴얼 시 소요 비용의 50% 이상 지원 ▲금리·임대료 지원 등 금융·자금 지원제도 운영 ▲온·오프라인 상생모델을 모범적으로 활용 ▲최근 1년 내 대리점분야 협약이행평가 최우수 및 우수 기업 등 5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