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셋투자증권도 D등급

(사진=한국ESG구조원 홈페이지 캡처)
(사진=한국ESG구조원 홈페이지 캡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상상인증권(001290, 대표 임태중)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ESG구조원(KCGS)에 따르면 2023년 ESG 평가에서 국내 20개 증권사 중 D등급을 받은 곳은 상상인증권과 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 대표 기동호·김은섭)뿐이었다. 

한국ESG구조원은 국내 상장사 ESG 경영을 S(탁월), A+(매우우수), A(우수), B+(양호), B(보통), C(취약), D(매우취약) 총 7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상상인증권의 경우 지난 2022년 평가 당시 C등급에서 D등급으로 내려간 이후 2023년 평가에서도 D등급을 유지하며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게 됐다.  

한편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 증권사 간 평가 결과도 엇갈리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김미섭) △한화투자증권(003530, 대표 한두희) △현대차증권(001500, 대표 최병철) 등이 A등급을 기록한 반면, △유안타증권(003470, 대표 궈밍쩡)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대표 김원규) △한양증권(001750, 대표 임재택) △유화증권(003460, 대표 윤경립·고승일) △부국증권(001270, 대표 박현철) 등은 C등급을 받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SBTi(Science-Based Target initiative) 검증 절차 및 RE100 이행을 위한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라며 “사회 부문에서도 임직원 컴플라이언스, 사회공헌, 소외계층 금융교육을 비롯해 소비자 권익보호 등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ESG 중점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친환경 인프라 투자·자문 확대, ESG 리서치 고도화, ESG 리스크 관리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한 관련 정보 공개에도 충실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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