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64개 기업집단에 대한 2019년도 주식 소유 현황을 공개했다. 이 중 총수가 있는 55개 집단 내부지분율은 57%인 반면, 총수일가 지분율은 3.6%(총수 1.7%, 친족 1.9%)에 불과하다. 이는 총수가 매우 적은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불편한 현실'이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공정 경쟁’을 해치는 건 지배구조 말고도 ‘사익편취’ 문제도 있다. 때마침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정위와 국회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꼼수’를
최근 스크린 도어를 고치던 정비업체 직원이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 고장 횟수가 1년에 50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서울시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1호선에서 8호선까지 설치돼 있는 스크린도어의 고장 횟수는 3526건으로 나타났다. 매달 441건, 하루 15건 가량 고장이 발생하는 셈이다.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5000건을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지난 2012년에는 5790건, 2013년은 5670건,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