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저축은행중앙회(회장 오화경)와 저축은행이 운영 중인 ‘금융재기지원 종합상담센터 및 상담반’의 상담건수가 7주 만에 8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7월 3일 센터가 설치된 이후 7주간 총 8167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7월 중 자체 채무조정 실적(343억원)은 전년 동기(140억원)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저축은행중앙회 측은 “최근 금리인상 및 경기회복 둔화로 저축은행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채무조정 및 서민금융상품 안내 등 종합적인 금융상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이한준, 이하 LH)는 급격한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6월 종료 예정이었던 LH 임대상가와 임대산업단지의 임대료 할인 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임대료 할인대상은 현재 LH 임대상가에 입점해 영업 중인 소상공인·중소기업·비영리민간단체·사회복지법인 및 임대주택단지 내 민간어린이집 등 약 2683호와 임대산업단지에 입점한 중소기업 등 154개사이다. 할인율은 월 임대료의 25%이며, 이번 지원금액은 약 36억 원에 달한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국내 상장사 5곳 중 1곳은 버는 돈으로 이자 갚기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경련에 따르면 최근 코스닥, 코스피 상장사의 한계기업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22년 말 기준, 한국의 상장사 중 17.5%가 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9.3%이던 한계기업 비율이 최근 6년간 8.2%p 증가한 것. 한계기업이란 3년 연속으로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기업을 말하며,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이다.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의 한계기업 비율은 2016년 9.3%로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지난해 중국 완성차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미국 기업을 넘어서는 등 중국 자동차 산업의 고속질주 이어지고 있다.2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2년 해외 주요 자동차 시장 판매 및 정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8개국(미국, 중국, 유럽, 인도, 멕시코, 브라질, 아세안) 주요 시장 승용차 판매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5853만대를 기록했다.시장별로는 러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신흥시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선진시장은 전쟁 및 인플레이션,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유통기한 임박 상품 전문 쇼핑몰 ‘떠리몰’은 앱 출시 약 5년만에 누적설치수 200만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금리인상과 더불어 생활물가가 급속히 상승해, 상품에는 지장이 없으나 포장이 불량이거나 흠이 있는 상품들 그리고 리퍼브 가전, 임박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들에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면서다. 특히 떠리몰은 ▲유통기한 임박 ▲과다재고 ▲리퍼브가전 ▲못난이 상품 등을 모아 저렴한가격에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 제품, 상시 정상가 대비 최대 90% 이상의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떠리몰 관계자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해운이 지난해 영업이익은 2676억원을 기록했다.15일 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이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120억원, 영업이익은 26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39.7%, 31.2% 증가한 수치로 2008년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다.벌크선 시황 지표인 BDI(발틱 운임지수)는 2021년 4분기 평균 3498포인트였으나, 2022년 평균 1933포인트, 4분기에는 평균 1523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용선 기반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파격적으로 인상했다.최상위권 수준의 대우를 통해 인재를 찾겠다는 윤홍근 BBQ그룹 회장의 의지다. 윤 회장은 4일 “업계 최고의 대우로 젊고 참신한 인재를 육성하고 세계 최대, 최고의 외식 기업으로 혁신하는 新인재경영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BBQ는 작년 기준 3400만원이었던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을 33.5% 대폭 인상했다. 이에따라 대졸 초임 연봉은 약 4540만원이 된다. 이는 국내 대기업 신입사원 평균 연봉에 육박하는 파격적인
[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금리 인상, 경기 침체 등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변곡점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 시장에서는 매수세가 크게 위축되면서 매매시장과 분양시장이 모두 최근 몇 년 간 불붙었던 활황세가 잦아들고, 조정국면에 돌입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 동안 부동산 시장은 과거 크게 2번의 침체기를 겪었다. 첫 번째는 1997년 발생한 외환위기(IMF)다. 외환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은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침체기를 이어갔다. 실제 KB부동산 시계열자료에 다르면 외환위기가 발생한 이듬해인 1998년에는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현지에서 국채금리로 대규모 장기 투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13일 얼티엄셀즈는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정책자금 차입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 차입 가능 한도는 25억 달러다.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수준이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3.6%(12월9일 기준) 정도이며 이는 현재 원화 채권시장에서 AA급 회사채가 일반적으로 2~5년 만기에 금리 5~6% 수준임을 감안하면 2%P 가량 낮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가장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과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은 윤장호 전무를 부사장으로 김철규 상무와 최영선 상무를 전무로, 이주용·장성권·최승호·박현석 이사를 각각 상무로 승진 발령하는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5일 실시했다.코람코는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한 부동산투자시장 침체기에 대응해 리츠 및 부동산펀드로 보유 중인 부동산자산 가치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윤장호 신임 부사장은 건국대 부동산금융 및 경제학 석사로 삼성에버랜드와 교보리얼코를 거쳐 2005년 코람코자산신탁에 합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코람코자산신탁(대표 정준호, 이하 코람코)이 국내 최초로 미국 친환경건축물 인증인 'LEED v4.1'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인증되는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로 GRESB와 함께 부동산 관련 세계 최고 권위 친환경 인증으로 평가된다.LEED v4.1은 코람코가 국내 부동산운용사로는 최초로 도전한 인증으로, 이전 평가 요소에 더해 빌딩 개발과 운용 전 주기에 걸친 탄소배출저감 노력과 성과까지 집요하게 검증하는 최신 기준을 적용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전세형 주택 939호에 대한 청약 접수를 3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전세형 주택은 시중 전세시세 80% 이하 수준인 임대료를 최대 80%까지 보증금으로 책정해 입주자의 월 임대료 부담을 낮춘 임대주택이다. 무주택세대구성원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최장 6년(기본 4년, 입주 대기자가 없는 경우 2년 연장 가능) 거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목돈 마련이 어려운 경우에는 보증금을 낮추고 월 임대료를 높이는 보증금 전환제도를 이용할 수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오는 26일 '주택시장 여건 변화에 따른 위기와 기회'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최근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서민·중산층의 주거불안과 위기를 진단하고 향후 시장 안정과 부담가능한 주거 실현을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서울미담포럼, 인천협치포럼과 함께 마련됐다.첫 번째 발제는 진미윤 LH 정책지원TF단장이 맡는다. 주택시장 여건 변화에 따른 수급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주택정책 방향을 전망하는 내용이다. 최근 빅스텝 금리인상 등으로 주택가격이 1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이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최대 10일 앞당겨 지급한다.포스코건설은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오는 9월17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중 735억원을 추석 명절 이틀 전인 9월7일에 지급할 계획이다.이번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건설과 거래하고 있는 약 1200여개 중소기업으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포스코건설은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CJ(001040)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에 약 3000억원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5개 계열사가 3800여개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1개월 앞당겨 결제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이 약 1700억원, CJ대한통운 약 700억원, CJ ENM(엔터부문+커머스부문)이 325억원, CJ올리브네트웍스가 165억원, CJ프레시웨이가 100억원을 각각 선지급한다.CJ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명절 성수기 중소 협력업체의 자금 부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마스턴투자운용, 마스턴디아이와 함께 '디벨로퍼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회사는 주택, 오피스,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디벨로퍼 사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마스턴투자운용은 누적운용 자산이 32조원에 달하는 국내 대표적 부동산 자산운용회사다. 부동산 펀드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츠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유럽,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마스턴디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가 올해 국내 민간기업 최대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29일 포스코는 전날, 신설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채권 발행에 나서 3년 만기 7억 달러와 5년 만기 3억 달러 등 총 10억 달러의 듀얼 트랜치(Dual-Tranche)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포스코가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지난 27일(현지일 기준) 美연준의 기준금리 75bps(0.75%p) 인상 직후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달러화 공모채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발행에 성공해 우량채권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21일 현대오일뱅크는 전날 이사회를 개최해 최근 주식시장 상황과 동종사 주가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기업공개(IPO)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최근 코스피 지수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와 금리인상, 경기불황 우려 등으로 최근 1년 사이 30% 가까이 하락해 2,300선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공모시장 또한 급격히 경직되어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등 금년도 상장을 추진했던 대부분의 기업들이 상장을 철회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꼭 필요한 일을 적시에 해내자는 의미로 ‘Do the right thing, at the right time’를 강조했다. 롯데는 14일 부산에서 2022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진행했다. 이번 VCM에서는 글로벌 시장 급변에 따른 위기 대응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각 사업군의 중장기 전략과 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신동빈 롯데 회장은 먼저 “부산에서 VCM을 진행한 것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응원하는 의미”라며 “참석자 모두가 엑스포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가 지난 3월 신규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원화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에 성공했다.1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4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을 앞두고 진행한 수요예측에 모집금액의 3.87배에 달하는 1조 4650억 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3년물 3000억 원 모집에 1조 1600억 원, 5년물 1000억 원 모집에 3050억 원의 주문이 들어왔다.포스코는 등급민평금리에 -30bp~+20bp를 가산한 희망 금리밴드를 제시했고, 3년물 △9bp, 5년물 △2bp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