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경쟁사 직원을 통해 영업비밀을 빼낸 혐의를 받는 GS그룹 계열사 삼양인터내셔날 임원과 법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이성범 부장검사)는 삼양인터내셔날 임원 A씨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영업 비밀 누설) 혐의로 지난 5일 불구속기소 했다. 삼양인터내셔날 법인도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기소됐다.A씨는 세스코 전 법인영업팀 팀장 B씨에게 삼양인터내셔날 이직을 보장해주겠다는 제안을 한 뒤, 세스코의 내부 자료들을 무단으로 넘겨받은 혐의를 받는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휴젤(145020)이 올해 기업 성장의 핵심 키워드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꼽고, 중국 시장 점유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15∼20%까지 끌어올리고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손지훈 대표집행임원은 11일 지난해 성과 및 2022년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은 휴젤에 있어 기업 안팎으로 비약적인 성장이 이뤄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예정이다”고 밝혔다.손 대표에 따르면 올해 휴젤은 세계 보툴리눔 톡신 빅3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국내 보톡스 기업 1위 휴젤이 어느 기업에 인수될지 업계의 관심이 높다. 애초 신세계의 단독 인수가 유력했으나, 결정이 늦어진 사이 강력한 경쟁자로 GS그룹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2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최근 휴젤 매각을 추진 중인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베인캐피털은 휴젤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44%를 최대 20억달러(약 2조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국내 대기업 중 가장 먼저 휴젤의 인수전에 의지를 드러낸 곳은 신세계다.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달 베인캐피탈과 휴젤 경영권 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GS리테일(007070, 대표 허연수)과 GS홈쇼핑(028150, 대표 김호성)의 합병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GS그룹 최고경영진은 오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GS리테일과 GS홈쇼핑 합병을 최종 승인한다는 방침이다.업계는 최근 불거진 논란 등으로 인해 일부 소액주주들의 반대가 있겠지만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고 보고있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 모두 대주주가 (주)GS이기 때문이다.GS리테일이 합병을 추진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덩치 키우기'로 꼽힌다. 최근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 이베이코리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GS그룹 ‘일감몰아주기’ 혐의를 포착하고 현재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5일 한국경제신문은 공정위와 재계 등의 말을 인용해 공정위가 최근 GS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특히 공정위는 이미 최근 서울 강남구 GS칼텍스 본사에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공정위가 GS그룹에 대한 조사를 착수한 건 지난 2005년 LG그룹에서 분리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앞서 공정위는 올해 초 GS그룹 오너일가의 부당거래 혐의에 대한 내부정보를 받고 지난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이 GS그룹의 새 ‘사령탑’이 된다. 허창수 회장이 용퇴를 결정하면서다.GS그룹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허창수 회장이 내년부터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신임 회장에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이 추대됐다고 3일 밝혔다.GS그룹의 총수가 바뀌는 것은 2004년 LG그룹에서 분리된 이후 처음이다. 허 회장은 내년부터 GS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GS건설 회장직은 당분간 유지할 예정이다.허태수 신임 회장은 주주들 간 합의를 거쳐 신임회장으로 결정됐다. 그는 GS 창업주 고(故)허만정 선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