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MG손해보험(대표 봉원혁)이 금융당국의 부실금융기관 지정 결정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정용석)는 전날인 17일 MG손보와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JC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금융위는 지난 2022년 4월 부채가 자산을 1139억원 초과했고, 자본확충이 지연됐다는 등의 이유로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JC파트너스 측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적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MG손해보험(대표 오승원)은 최근 부실금융기관 지정 효력이 정지되면서 규제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MG손보 대주주인 JC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실금융기관 지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부실금융기관 지정이 보험계약 해약 및 신규 보험계약 유치 제약, 자금유입 기회 상실, 회사 가치 하락 등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일각에서는 금융당국 규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MG손해보험(대표 오승원)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매각 절차를 밟게 됐다.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MG손보에 대해 지난 2월 말 기준 자산과 부채를 평가한 결과, 부채가 자산을 1139억원 초과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상 부실금융기관 결정 요건에 해당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금융당국은 MG손보에 대해 경영개선요구, 경영개선명령 등을 통해 자체 경영정상화를 유도해 왔으나, MG손보가 제출한 경영개선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핵심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또 하락했다. 특히 KB생명보험(대표 허정수)과 MG손해보험(대표 박윤식)의 RBC비율이 각 업권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은 25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말 275%보다 19%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보험사의 자본량(가용자본)을 손실금액(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을 의미하는 RBC비율은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핵심지표다. 보험사가 보험계약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