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이재용)가 미국 인텔의 반도체를 위탁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애큐리트(SemiAccurate)는 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최근 인텔과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월 300mm 웨이퍼 1만5000장 규모로 인텔의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삼성전자 파운드리 오스틴 공장은 14나노미터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미애큐리트는 인텔이 PC용 중앙처리장치(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미국의 반도체 기업 인텔이 자사 칩 생산의 일부를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삼성전자나 대만 TSMC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파운드리 사업 투자를 늘리고 있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인텔의 수주 물량 확보와 위상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블룸버그통신은 "인텔이 삼성전자, TSMC와 일부 칩 생산 아웃소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텔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일인 오는 21일 전까지 이와 관련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아웃소싱으로 본격 생
삼성전자는 한국 수출을 이끄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가전 등을 제조하는 명실상부한 국내외 1위 기업이다. 특히 이들 품목에서 강자가 되기 위한 삼성전자의 '초격차' 전략은 후발업체들의 추월을 불허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국내 주식시장을 사실상 떠받들고 있는 것도 삼성전자라고 할 수 있다. 오너십과 전문경영인체제가 완벽하게 작동하는 모범사례로 외국인의 매수 1순위 기업도 삼성전자다. 하지만 이러한 국내외 위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국내 평가는 박하다. 국내의 따가운 질책이 계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플레이어들과의 엎치락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전자가 인텔로부터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위탁 생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인텔로부터 간단한 부품에 대한 위탁 계약(파운드리)을 체결한 사례는 있으나 인텔의 핵심 시스템반도체 CPU의 위탁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따라 삼성전자 ‘2030년 파운드리 1위’ 목표에 청신호가 커졌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PC용 CPU 공급 부족 현상이 심해져 자체 생산 외에도 위탁 생산을 결정하고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 등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인텔은 휴렛팩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