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용정보기업 KCB(코리아크레딧뷰로, 대표 황종섭)가 지난 2012~2013년 고객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카드사와 은행에 584억원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부장판사 김성원)는 최근 KB국민카드(대표 이창권)와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각각 KCB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KCB는 국민카드에 404억원, 농협은행에 18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앞서 국민카드와 농협은행은 KCB와 카드사고분석시스템 업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모바일 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의 대규모 환불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카드가 함께 거론되며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앞서 KB국민카드와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출시 협약을 맺은 머지포인트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카드 발행을 서두르겠단 입장을 밝히면서다. 머지포인트는 머지플러스가 운영하는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이다.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매하면 전국 2만개 제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제한 20% 할인’을 내걸며 지난 2019년 1월 서비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카드업계 2위 자리를 수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삼성카드(029780, 대표 김대환)가 2위 자리는 물론 3위 자리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대주주인 삼성생명(032830, 대표 전영묵)의 금융감독원 중징계 제재로 신사업 진출이 막힌 탓이다. 당장 2021년 2월 시행 예정인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경쟁에서 뒤처지게 되는 등 경영상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감원은 지난 3일 삼성생명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대주주와의 거래제한 및 기초서류 기재사항 준수의무 위반 등으로 ‘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과 KB국민카드(대표 이동철), 롯데카드(대표 조좌진)가 과거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책임으로 법정 최고액인 1000만원 이상의 벌금을 물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농협은행·국민카드·롯데카드의 상고심에서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농협은행 등은 지난 2012~2013년 신용카드 부정사용예방시스템(FDS) 개발 과정에서 용역업체 직원이 고객정보를 마음대로 빼가도록 업무 관리를 소홀히 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B국민카드(대표 이동철)가 신용카드 점유율 2위에 올라섰다. 신한카드(대표 임영진)가 카드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카드가 삼성카드(대표 김대환), 현대카드(대표 정태영)와 벌이던 2위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한 모습이다.30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7개 전업카드사(KB·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의 개인·법인 신용카드 신용판매액(일시불+할부)은 133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신한카드는 21.97%(29조3347억원)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업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B국민카드(대표 이동철)는 대세 크리에이터 ‘펭수’를 카드 디자인에 담은 ‘KB국민 펭수 노리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 카드는 펭수 특유의 인사법인 ‘펭하’ 포즈와 펭수의 다양한 표정을 이모티콘으로 만들어 카드 디자인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카드는 오는 2021년 2월 16일까지 한정 판매되며, 디자인은 ‘펭-카’ 또는 ‘펭-모티콘’ 중 선택할 수 있다. 카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만명에게는 펭수 스티커가 제공된다.이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5만원의 통합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