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캄보디아에서 상업은행 인가를 얻기 위해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DGB금융지주(139130)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종길)는 10일 국제상거래에 있어서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과 당시 대구은행 글로벌본부장, 글로벌사업부장, 캄보디아 현지법인 특수은행 부행장 등 4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들은 지난 2020년 대구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해 캄보디아 금융당국 공무원 등에 대한 로비자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캄보디아에서 상업은행 인가를 얻기 위해 현지 공무원들에게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거취를 두고 금융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시민단체인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이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DGB대구은행지부까지 김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은행 내외부에서 퇴진 압박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김남훈)는 지난 6일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대구은행장을 겸직했던 김 회장과 대구은행 임직원 4명을 불구속 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연임을 둘러싼 노사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조 대구은행지부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김 회장 규탄 대회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는 “대구은행 전 직원들은 김 회장 연임과 관련해 각종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그러나 김 회장은 그 어떤 해명이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최근 노조는 ‘김 회장에게 보내는 마지막 통첩’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내고 김 회장의 공식 입장을 요구했지만, 김 회장이 이에 대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DGB금융지주 회장 선임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한차례 ‘행장 셀프겸직’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는 김태오 현 DGB금융 회장이 또다시 ‘셀프연임’ 논란에 휘말린 것.최근 DG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김태오 회장과 임성훈 대구은행장, 유구현 전 우리카드 대표 3명을 선정했다. 그러나 차기 회장 후보군 발표 직후 김 회장의 셀프연임 논란이 불거졌다. 후보군에 포함된 임 행장은 대구은행장 임기를 시작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김 회장을 위한 ‘들러리 후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