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1400억대 분식회계와 수백억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과 한재준 전 대표이사가 검찰에 구속됐다.지난 29일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회장과 한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 회장과 한 전 대표는 2016년 3월부터 5년간 대손충당금을 과소계상하는 방식으로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하고 공시해 1430억원 상당의 분식회계를 저지른 혐의(외부감사법 위반)를 받는다.또 2018년 5월부터 지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윤홍근 전 회장이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송정은 부장검사)는 지난달 1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배임)로 윤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윤 전 회장은 2013~2016년까지 4년간 BBQ 지주회사 격인 제너시스와 BBQ가 그의 개인회사 J사에 회사 자금 수십억여원을 대여하게 하고 상당액을 회수하지 못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2013년 7월 설립된 J사는 윤 전 회장 일가가 지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횡령·배임 혐의로 아워홈으로부터 고소당한 구본성 전 부회장이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구 전 부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최근 검찰에 넘겼다. 구 전 부회장의 횡령액은 7억여원, 배임액은 54억여원으로 조사됐다.앞서 아워홈은 자체 감사를 벌여 구 전 부회장이 월급과 성과급을 정해진 한도보다 많이 받은 정황을 발견한 바 있다. 이에 아워홈은 지난해 11월 구 전 부회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고소장에 적시된 구 전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약 2235억원 상당의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기소된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는 27일 판결을 통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최신원 전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최신원 전 회장은 개인 골프장 사업 추진, 가족·친인척 허위급여 지급,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 자금 지원 등 명목으로 계열사 6곳에서 2235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을 선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bhc(대표 임금옥)는 BBQ 윤홍근 회장 외 4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 혐의로 최근 성남수정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bhc는 고발장을 통해 BBQ 윤홍근 회장 일가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회사에 수십억원을 부당하게 대여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으며, 이번 고발은 잘못된 오너십과 경영 관행에 경종을 울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bhc는 윤홍근 회장이 제너시스와 비비큐 대표이사로 BBQ와 관련이 없는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윤 회장 개인 회사인 지엔에스하이넷에 자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계열사 부당지원과 분식회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샐러리맨 신화’ STX 강덕수 전 회장이 유죄를 확정 받았다.8일 대법원 2부는 회삿돈 557억원을 횡령하고 계열사 자금 2800억여원을 개인회사에 부당지원한 혐의와 더불어 2조원대 분식회계를 통해 9000억원 대출 사기로 재판에 넘겨진 강 전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날 대법원은 앞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했지만 2심서 분식회계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고위험 사모펀드인 옵티머스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기업은 당초 회사가 밝힌 자금 용처와는 관계 없는 곳에 투자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오 기업중 강스템바이오텍, 필로시스헬스케어, 녹십자셀, 삼아제약, 녹십자웰빙, 옵티팜 사내근로복지기금,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에이치엘비, 오스템임플란트, 엔씨엘바이오, 크리스탈지노믹스, 중앙백신연구소, 유틸렉스 등이 옵티머스 투자자 명단에 포함됐다.특히 헬릭스미스는 옵티머스자산운용과 코리아에셋투자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올해 상반기 4대(국민, 신한, 우리, 하나) 시중은행에서 발생한 임직원들의 배임, 횡령 등 금융사고는 총 12건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 정무위 소속 김병욱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은행별 금융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4대(국민, 신한, 우리, 하나) 시중은행 중 금융사고 액수가 가장 많은 곳은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으로 나타났고, 사고 건수로는 타 은행보다 1건 많았던 하나은행이 가장 많았다. 여기서 금융사고란 ‘금융기관의 소속 임직원이나 그 외의 자가 위법·부당행위를 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