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hc와 BBQ 간 민사소송 3건에 대한 법적 분쟁이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받아 마무리됐다. 결과만 보면 bhc의 완승이지만 과정에선 BBQ가 선방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18일 양사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BBQ가 bhc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침해 관련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bhc의 손을 들어준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앞서 BBQ는 bhc가 BBQ 내부 전산망에 접속해 경영 기밀을 빼내 BBQ의 제품개발과 영업에 손해를 끼쳤다는 주장으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가 인기 쇼호스트 정윤정 씨의 욕설을 내보낸 현대홈쇼핑(057050) 방송에 대해 이례적으로 법정 제재를 결정했다.방심위 광고소위는 지난 28일 회의를 열고 정씨가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며 짜증을 내고 욕설을 해 불쾌감을 느꼈다는 민원이 제기된 현대홈쇼핑 ‘캐롤프랑크 럭쳐링 크림’ 1월 28일 방송분에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을 들은 뒤 경고와 관계자 징계를 함께 의결했다.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휴젤(145020)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 4개 품목에 대한 허가를 끝내 취소했다. 다만 휴젤이 강력 반발하며, 법적 소송을 예고해 향후 재판 결과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젤은 식약처로부터 보툴렉스 주 등 품목허가 취소 행정처분 통지와 회수·폐기 명령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식약처는 휴젤의 보툴렉스 4개 품목이 국하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국내에 판매했다고 봤다. 이에 오는 13일자로 이들 품목의 허가를 취소한다는 설명이다. 해당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BBQ 윤홍근 회장과 BBQ 마케팅업무대행사 K대표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2일 밝혔다. bhc치킨은 돈을 받고 bhc치킨을 일방적으로 비방하는 글을 올린 BBQ 마케팅 대행업체 K대표와 비방글 증거물 정황에 따른 배후로 BBQ 윤홍근 회장 등을 지목, 정보통신망법위반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bhc치킨에 따르면 지난 2017년 4월 BBQ 마케팅 대행업체인 디지털피쉬의 K대표는 파워블로거 10명을 모집해 BB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hc(대표 임금옥)가 BBQ와의 영업비밀 침해 관련 소송에서 승소했다.2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61부(권오석 부장판사)는 이날 영업비밀 침해를 이유로 BBQ가 bhc를 상대로 한 100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원고인 BBQ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재판 과정에서 BBQ는 bhc가 BBQ 내부 전산망을 접속해 경영기밀을 빼냈고, 이에 BBQ의 제품개발과 영업의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BBQ 측이 주장한 bhc의 영업비밀 침해 금지 등 청구 사유를 모두 인정하지 않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BQ와 bhc의 '치킨 전쟁'의 판세를 가늠할 민사소송 결과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어느 쪽이 승기를 잡느냐에 따라 업계의 판도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 61부는 오는 29일 오후 14시 주식회사 제너시스비비큐(BBQ)가 주식회사 비에이치씨(bhc)와 박현종 회장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침해 금지 등 소송의 판결을 내린다. 해당 사건의 시작은 지난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BBQ는 2013년 6월 bhc를 매각했다. 이후 이를 매입한 사모펀드 측은 BBQ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23일 홍 회장의 법률대리인 LBK파트너스에 따르면 홍 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주식매매계약의 매수인인 한앤코 측 한앤코19호유한회사를 상대로 310억 원 상당의 배상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또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실질적 책임자인 한앤코 윤여을 회장, 한상원 대표이사 사장, 김경구 전무 등을 대상으로 310억원 일부를 책임지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함께 제기했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급하게 남양유업(003920) 매각을 추진했던 홍원식 회장이 결국 사모펀드(PEF) 운영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를 상대로 남양유업 주식매매계약(SPA) 해제를 통보했다. 홍 회장은 한앤컴퍼니가 사전 합의 사항에 대한 이행을 거부했고, 사전 경영 간섭과 비밀유지를 위반했다고 꼬집었고, 한앤컴퍼니는 홍 회장이 무리한 요구 사항을 내놓으며 계약지속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홍 회장 "추가 요구 사항 없었다"홍 회장은 한앤코에 남양유업 SPA 해제를 통보했다고 법률대리인인 로펌 LKB 앤파트너스를 통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계약 상대방인 한앤컴퍼니(한앤코)를 상대로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다고 법률대리인인 LKB앤파트너스를 통해 1일 밝혔다. 주된 이유는 약정 위반이다.홍 회장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매각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하여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먼저 홍 회장은 매약계약 체결 이후 일각에서 나오는 이야기와 달리 계약 당시 합의되지 않았던 그 어떠한 추가 요구도 하지 않았고, 한앤코와 계약 체결 이전부터 쌍방 합의가 됐던 사항에 대해서만 이행을 요청했다고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 매각을 둘러싼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과 한앤컴퍼니(한앤코)간의 갈등이 결국 법정 다툼으로 번졌다. 한앤코는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에 홍 전 회장을 상대로 거래종결 의무의 조속한 이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앤코는 이날 입장문에서 "이번 소송은 매도인 측의 이유없는 이행 지연, 무리한 요구, 계약해제 가능성 시사로 소송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사태를 방치할 경우 나쁜 선례로 남아 앞으로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생명과도 같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CJ ENM(035760)과 LGU+(LG플러스)간 인터넷TV(IPTV) 콘텐츠 사용료 갈등이 결국 법적 소송으로까지 번졌다. CJ ENM이 LG유플러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민사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지난주 LG유플러스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냈다. 10여년간 CJ ENM의 콘텐츠를 무단으로 서비스했으니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며, 이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라는 내용이다. CJ ENM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복수 셋톱박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