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약 48조원 규모의 재정자금을 관리하는 서울시 금고지기 자리 수성에 성공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날인 14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입찰 참여 은행들을 평가한 결과, 신한은행을 1금고와 2금고 운영 은행으로 선정했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은행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등 3곳이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오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1금고를 더 운영하게 된다. 특히 우리은행이 맡고 있던 2금고까지 탈환하면서 1·2금고 모두를 독식하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서울특별시 금고 입찰 과정에서 출연금을 과다하게 제공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중징계인 ‘기관경고’와 과태료 약 21억원을 부과 받았다.금융감독원은 최근 신한은행에 은행법 위반 등으로 기관경고와 함께 과태료 21억3110만원을 부과했다. 관련 임직원 9명은 견책 또는 주의 제재를 내렸다.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018년 5월 서울시금고 운영 금융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우리은행이 100년 넘게 독점해왔던 서울시금고 운영권이 신한은행에 넘어가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금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