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악연은 BBQ가 bhc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지난 2013년, BBQ는 자회사였던 bhc를 미국계 사모펀드 CVCI(現 TRG, 더로하틴그룹)에 1130억에 매각했다. 그러나 CVCI는 BBQ가 가맹점 숫자를 부풀려 부당한 액수의 매각 대금을 챙겼다며, 국제상공회의소(ICC) 산하 국제중재법원에 2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분쟁을 신청했다.해당 소송은 2017년 BBQ가 bhc에 96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로 마무리 됐으나, 양사 간 법적 분쟁이 완전히 마무리되지는 못했다. BBQ가 손해배상책임이 bh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hc와 BBQ 간 민사소송 3건에 대한 법적 분쟁이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받아 마무리됐다. 결과만 보면 bhc의 완승이지만 과정에선 BBQ가 선방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18일 양사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BBQ가 bhc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침해 관련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bhc의 손을 들어준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앞서 BBQ는 bhc가 BBQ 내부 전산망에 접속해 경영 기밀을 빼내 BBQ의 제품개발과 영업에 손해를 끼쳤다는 주장으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셀트리온(068270)과 휴마시스(20547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계약 위반 여부를 두고 벌이는 갈등이 거세지고 있다. 양 측 모두 계약 위반 책임이 상대방에 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다. 14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날 휴마시스가 셀트리온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소장을 송달받았다. 이는 셀트리온이 지난 1월 31일 휴마시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및 선급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한 이후, 휴마시스 대응이다. 셀트리온과 휴마시스는 지난 2020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파트너사였던 휴마시스(205470)를 상대로 손해배상 및 선급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셀트리온은 "이번 소송 제기는 휴마시스 측의 계속된 코로나19 진단키트 납기 미준수 및 합의 결렬에 따른 법적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구체적으로 휴마시스가 진단키트 공급을 지연함으로써 계약상 발생하게 된 지체상금 지급 뿐만 아니라, 지체상금의 액수를 초과하는 손해에 대해서도 휴마시스가 배상하고, 이미 지급된 선급금 중 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메디톡스가 중국 파트너사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메디톡스(086900)는 중국 사업 파트너사 블루미지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자회사 젠틱스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에 메디톡스에 대한 손해 배상 청구를 제기했다고 20일 공시했다.젠틱스의 청구 내용은 메디톡스와의 합작법인 '메디블룸'의 계약 조항 위반 사실과, 계약 해지권이 젠틱스에 있다는 것을 확인해달라는 것이다. 손해배상소송 청구 금액은 1188억원 규모다. 앞서 메디톡스는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블루미지와 메디블룸을 설립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스크린골프 업계 1위 골프존이 미국 골프 코스 설계회사 골프플랜 인코포레이션(이하 골프플랜)과의 코스 저작권 다툼에서 패소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62부(부장판사 이영광)는 골프플랜이 골프존을 상대로 제기한 최대 72억여원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를 판결했다.이번 판결에 따라 골프존이 골프플랜에 배상해야하는 금액은 4억2000만원이다. 당초 골프존은 골프플랜이 설계한 골프장 10여개를 포함한 여러 골프장 소유주들과 협약을 맺고 스크린 골프에 해당 골프코스를 재현해 운영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hc와 제너시스 BBQ가 영업비밀 침해, 물류용역 대금 등과 관련해 법적공방을 이어온 가운데, 항소심에서 bhc가 판정승을 거뒀다. 단 BBQ측이 bhc에 지급해야할 손해배상 금액은 1심보다 크게 줄었다. 서울고법 민사4부(이광만 부장판사)는 24일 BBQ가 bhc와 박현종 회장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금지 등 청구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당초 BBQ는 bhc가 BBQ 내부 전산망에 접속해 경영 기밀을 빼내 BBQ의 제품개발과 영업에 손해를 끼쳤다는 주장으로, 지난 2018년 11월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와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 측의 주식양도 소송 항소심이 다음달로 예정된 가운데, 한앤코가 홍 회장과 그 일가를 상대로 추가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24일 법조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코는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화우를 통해 지난 22일 남양유업 오너 일가를 상대로 500억원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피고는 홍 회장과 홍 회장 아내 이운경 남양유업 고문이다.한앤코 관계자는 "여러 소송을 통해 (홍 회장 측의) 남양유업 매각 약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하이트진로(000080)가 화물연대 불법집회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가담한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단 대상자는 지난 17일 불법집회 참가자 중 적극 가담자로 한정했다.하이트진로는 "적극 가담자에 대한 가압류 처분은 물론, 불법집회 금지의 내용을 담은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시작으로 향후 추가적으로 회사가 입은 손해에 대해 지속적으로 취합 및 손해배상 청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트진로 이천·청주공장의 화물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법원이 bhc가 BBQ를 상대로 제기한 약 2400억원 규모의 물류소송에서 청구액 대부분에 대한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에 BBQ는 “사실상 완승”이라는 입장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46부는 bhc가 BBQ를 상대로 낸 2396억원 규모의 물류용역계약해지 손해배상청구소송 1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를 판결했다. bhc가 제시한 손해배상금액의 약 5% 수준의 배상 금액을 지급하는 판결을 내린 것이다. 다만 소송비용에 대해서는 원고(bhc)가 90%, 피고(BBQ)가 10% 부담하는 것으로 선고했다. 이번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hc가 윤홍근 BBQ 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힌 가운데, 양사의 주장이 엇갈리며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BBQ는 해당 사건이 '혐의없음'으로 이미 종결됨에 따라 갑작스레 손배소를 청구한 bhc 의도가 석연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bhc는 핸드폰 기지국 위치 등 모두 조사를 거친 결과 BBQ와 관련이 있었으며, 자사의 의도를 의심하는 것 자체가 이해 불가하다고 강력 비판했다. 3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전날 bhc는 윤홍근 BBQ 회장과 BBQ 마케팅업무대행사 K대표 등을 상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BBQ 윤홍근 회장과 BBQ 마케팅업무대행사 K대표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2일 밝혔다. bhc치킨은 돈을 받고 bhc치킨을 일방적으로 비방하는 글을 올린 BBQ 마케팅 대행업체 K대표와 비방글 증거물 정황에 따른 배후로 BBQ 윤홍근 회장 등을 지목, 정보통신망법위반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bhc치킨에 따르면 지난 2017년 4월 BBQ 마케팅 대행업체인 디지털피쉬의 K대표는 파워블로거 10명을 모집해 BB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유튜브 채널 2곳을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섰다. 허위사실 및 악의적 비방에 대해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9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앞서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에 유튜브 채널 1곳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채널은 지난 7월 현대차의 내부고발자라는 익명의 제보자와 통화라는 명목으로 현대자동차의 생산 품질에 대한 고발형식의 영상을 제작해 게시했다.특히 해당 내용은 신차검수상의 문제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직원들이 이를 묵살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제작돼 배포